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국내 최대 수준의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서귀포시에서 개막한다.
서귀포시는 '2024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오는 2월 16일부터 2월 22일까지 효돈축구공원,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서귀포시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공동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고학년(12세 이하) 48개, 저학년(11세 이하) 41개 총 89개팀, 약2,0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출전해 연령별 국내 유소년 축구 최강팀을 가린다.
경기방식은 고학년, 저학년 조별 4개팀을 추첨으로 조를 편성하고 풀리그 방식으로 1차 리그를 3일간 진행한다. 2차 리그는 1차 리그 순위로 조를 편성하여 새롭게 3일 동안 리그를 진행하며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체력 회복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권고대로 1차 리그 진행 후 하루를 휴식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칠십리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매년 동계 전지훈련 기간 중에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참여해 서귀포시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엘리트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왔다”며 “이 대회가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쌓은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실력을 평가받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2001년부터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전통있는 축구대회다. 서귀포시는 전지훈련과 연계한 유소년 참가 스포츠대회(테니스, 야구 종목 등)를 지속 육성해 지역경제 파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