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퀀텀 점프를 위한『원도심 2.0 전략』 본격 시동

  • 등록 2024.02.15 12: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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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고민 해결.. 월영마을 일원 64면수 주차공간 조성.. 5월내 준공 예정..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시정 운영방향에 발 맞추어 구도심 변화 프로젝트인 ‘원도심 2.0’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미래성장과 도시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 2.0’은 기존 구도심의 구조적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미래를 여는 혁신성장길로 전력 질주하기 위해 ‘도시 이미지 창조, 도시 정주여건 개선, 도시 경쟁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최근 연이어 발표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 지정 ▲중리․봉암공단 고도화 추진 등 마산지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상식 마산합포구청장은 “지역의 특수성은 유지하면서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변화를 꿰하기 위하여 수립한 비전과 전략이 생각단계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산호근린공원내 노후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맨발로 다닐 수 있는 흙길(L=100m)을 조성한다. 또한, 폭이 좁아 교행이 힘들었던 북마산역~한전사원아파트 구간 임항선 그린웨이의 산책로를 확장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주변 단차도 정비한다.

 

북마산역 쉼터공간 등 노후 시설물과 기존 흙길 구간도 재정비하여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녹색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창원소하천변 노후 덱로드 교체사업은 현재까지 총연장의 62%(월견교~산월교 구간 519m)가 완료된 상태이며 올해는 연애다리~월견교(220m), 산월교~해안도로(96m)구간을 끝으로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이외에도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추산근린공원 노후 산책로 및 시설물 정비 공사 ▲7호 문화공원(덴소공원) 시설물 정비사업 ▲좋아좋아 어린이놀이터 시설정비 사업 등을 시행하여 시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구는 청량산 등산객과 월영마을 인근 주민들의 주차부족 문제 해소를 통한 정주여건 증진 등을 위해 월영마을 공영주차장 조성한다. 총 64면을 조성하는 공사로써,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 내 준공 예정이다.

 

해당 공사는 대상지 인근 교차로 상 우회전 차로를 개설하는 신월, 고운초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개선공사와 연계하여 추진 중이며, 월영마을 인근의 주차 부족 문제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 교통 정체 및 사고 위험성 문제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상식 마산합포구청장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모든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라며 “공사 시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의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여 주민들에게 편안한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산합포구는 기존 구역 단위의 도시 재생사업을 선(골목) 단위로 집중하는 골목길 재생사업에 5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에서 제외된 원도심의 불편한 공간을 장점으로 변화시키는 주민 밀착형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생활인프라 개선’, ‘보행환경 및 골목경관 개선’, ‘주민공동체 강화’ 3개 섹터로 구분하고 28개의 단위사업으로 추진한다.

 

▲생활인프라 개선분야로는 동백꽃 필 무렵 벚꽃 피는 길 조성, 아름다운 우산천 빛 조형물 설치, 주민과 함께하는 가포옛터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이고, ▲보행환경 및 골목경관 개선분야는 맘편한 안심 통학로 조성, 꽃향기 가득한 우해 산책길 조성, 노후 골목길 포장사업, LED벽화와 함께하는 안심거리 조성 등 15개 사업이며, ▲ 주민공동체 강화분야는 청년 재능기부 스타트,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벽화골목 조성 등 6개 사업으로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문상식 구청장은 “마산합포구의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전체로 확산시켜 역동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마중물로써 함께 삶터의 골목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구민들의 도로명주소 편의 증진을 위해 2월부터 11월까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해 일제조사 및 정비를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현재 관내 설치된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등 총 34,672개 시설물이며, 모바일 국가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망실·훼손 및 시인성 여부, 설치상태의 안전성등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정보의 신뢰성과 조사의 효율성을 높여 신속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매년 1회이상 시설물 현장 조사를 통하여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체계적 관리로 시민의 안전과 주소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구는 이동식 CCTV 15대를 추가배치한다. 현재 71대의 CCTV를 운영중이며 고정식 24대와 이동식 47대를 적절히 면‧동에 배치하여 환경취약지역에 대한 쓰레기 투기예방 및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고정식 CCTV와 달리 이동식 CCTV는 설치 장소의 변경이 용이하여 감시 사각지대가 없고, 태양관 패널을 이용하여 별도의 가설 공사가 필요 없다. 또한, 경제적인 요인뿐 아니라 민원 요청에 즉각대응이 가능하여 일선 현장에서 호응도가 높다.

 

이에 문상식 구청장은 “이동식 CCTV 15대를 추가 배치하여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에 빠른 대처를 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마산합포구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g41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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