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2019년에 창단된 문화예술단체 '하랑'이 2024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대표 예술단체로 선정된 이후,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는다.
고령 출신의 젊은 국악 전공자들이 모인 가야금 중심의 국악실내악 단체 '하랑'은 지역 전통예술의 문화적, 경제적, 교육적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1월 27일 저녁7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하랑'은 '토제방울 이야기'라는 새로운 장르의 창작국악극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대가야의 설화를 바탕으로, 대가야 문화의 우수성과 그 가치를 미디어아트와 국악으로 풀어낸 창작극이다.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보여주는 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독특하고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하랑’의 김수영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예술적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고유한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 다양한 콘텐츠로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