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해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영권역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복지현장·학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일 진영권역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추진 주민협의체 등을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사회복지 관련 학계 전문가와 지역사회 복지기관 관계자 등 현장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의 복지 수요에 기반한 이용자 중심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는 복지관 건립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한 데 이어 지난 3월 건축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설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전문가들의 질의와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진영권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종합복지관을 건립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성과이며 무엇보다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한 설계와 건축을 통해 복지관이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 현장 전문가들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복지관 건립 과정에도 지역주민, 현장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논의와 의견 수렴으로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진영권역 종합사회복지관은 2023년 3월 건립 타당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작년 토지 매입과 건축 기획설계를 완료하고 올 초 설계 공모로 당선작을 선정했다. 올 12월까지 기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착공해 2028년 3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