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6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를 찾고 이해하는 특강과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해 나의 가치를 명확히 정하고, 자화상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을 돕고자 정윤 시 아동청소년과장, 김진희 작가의 재능기부로 마련했다.
6월 18일에는 시 아동청소년과장이 '나를 찾는 21가지 가치'를 주제로 강의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한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나를 알기’ ▲‘나를 찾기’ ▲‘나를 만들기’ 세 분야로 구성돼 21가지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 나에 대해 이해하며 가장 나다운 삶을 위한 내 가치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으며,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6월 19일에는 현(現) 현대미술협회원 한국미술작가회지부장인 김진희 작가가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주제로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꿈드림 청소년단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화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현재에 충실하면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으며, 밝고 빛나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진희 작가는 팝아트 장르의 소망, 소원, 희망, 바람을 별빛에 기원하는 주제 등으로 10회 개인전을 열었다.
한편, 시에는 총 17개(시 1, 구·군 16)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 센터는 특색 있고 다양한 학업 복귀·자립 지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특강과 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자기 존중감과 자신감을 향상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