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주시민들이 도서를 구입할 때 정가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참여서점이 5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주시는 20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일요일의 침대(풍남동) △책방 흰바람벽(평화2동) △프롬투(중앙동) 등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신규 참여서점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책쿵20’은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서점과의 상생을 위한 전주형 특화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서점은 기존 51곳에서 54곳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때에도 권당 50포인트가 적립돼 추후 도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한 전주시민은 3만3500여 명으로, 이들은 ‘책쿵20’을 통해 47만8600여 권의 도서를 구입해 약 16억1800만 원의 도서 구입 비용을 할인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책쿵20’은 시민이 원하는 책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서점을 찾는 발걸음을 늘려 서점의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서점이 함께 성장하는 전주만의 건강한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