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2025년 편입생 성공사례 공모전’ 열어

  • 등록 2025.06.23 1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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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지 못한 꿈, 새로 생긴 꿈, 현재와 다른 진로…편입으로 도전하세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어린 시절 이루지 못한 꿈, 새로 생긴 꿈, 현재보다 더 나은 진로를 위한다면 편입으로 도전해 보세요.” “편입생을 따로 구분하거나 배척하는 분위기가 전혀 없습니다.” “편입은 단순히 학벌이나 간판을 바꾸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과정입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입학처(처장 임지영)가 개최한 ‘2025년 편입생 성공사례 공모전’에 응모한 졸업생·재학생들이 예비 편입생 지원자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들이다. 경상국립대학교는 편입생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편입생들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공모전에는 경상국립대학교 편입생으로서 졸업 후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갔거나 현재 재학 중인 학생 61명이 자신만의 성공 이야기를 보내 왔다. 입학처는 이 가운데 17명을 골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총장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6월 19일 오후 입학전형실에서 마련됐다.

 

간호학과에 편입 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사할 예정인 주소현 씨(2025년 2월 졸업)는 “편입생으로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초반에 걱정도 있었지만, 학교 구성원 모두가 따뜻하게 맞아주어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에 녹아들 수 있었다. 특히 지도교수님께서 편입생 맞춤 ‘꿈·미래개척’ 상담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주신 덕분에 진로와 학업에 대한 방향성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소현 씨는 “편입이라는 길이 때로는 외롭고 불안할 수 있지만, 결코 잘못된 선택이 아니다. 이곳에서 값진 학문적 성취와 소중한 인간관계, 그리고 간호사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을 모두 얻을 수 있었다.”라며 “특히 편입생을 따로 구분하거나 배척하는 분위기가 전혀 없었고 교수님들은 편입생의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배려해 주었다.”라며 감사해 했다.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산청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임휘준 씨(2018년 2월 졸업)는 “편입학 후 가장 크게 느낀 만족감은 거점국립대로서의 풍부한 지원 규모였다. 학사일정 내내 다양한 행사와 공모전, 학생 지원 사업이 끊임없이 진행되어 학업 능력을 개발하고 스스로의 역량을 돌아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었다.”라며 “내가 진짜 원하는 것,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고민하며, 그에 맞는 기회를 찾아 나서는 과정이 편입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심리학과 최다현 학생은 “심리학과는 행사뿐 아니라 학과 내 개설된 스터디가 많아 심화 전공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학우들도 편입생에 대한 선입견 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어 학과 분위기에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다.”라면서 “학교를 옮기고 싶은 마음보다는 전공에 대한 관심도, 향후 진로 계획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편입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에게 경험에 의한 귀한 팁을 전했다.

 

임지영 입학처장은 시상식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수여식이 아니라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노력과 그 결실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이다. 쉽지 않았을 편입학이라는 길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각자의 목표를 이루어 낸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임지영 처장은 “여러분이 보여준 진정성 있는 준비 과정과 성실한 노력, 그리고 편입학 후에도 꾸준히 이어온 학업 열정과 성과는 우리 경상국립대학교의 자랑이자, 앞으로 이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해마다 편입생 성공사례 공모전을 개최하여 편입생들의 경험과 전략 등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국립대학교의 2026학년도 편입 전형은 2025년 12월에 발표된다. 편입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학교 입학처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규 기자 khg41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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