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목포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 지도자 배치 사업을 통해 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홍보에 앞장서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남녀노소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열린 ‘2025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장애인 태권도 종목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 전라남도 장애인체육 성과평가에서 목포시가 종합 2위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결과로, 꾸준한 생활체육 지원이 이뤄낸 결실이다.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뉴 스포츠교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궁교실, 좌식배구·슐런·보치아교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에어로빅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배드민턴, 볼링, 탁구, 특수체육, 론볼교실 등 폭넓은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또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운영 중인 VR 가상스포츠센터는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 참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다양한 종목을 체험하며 흥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어, 장애유형별 맞춤형 체육활동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시장애인체육회 곽문호 사무국장은 “장애인체육의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 준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장애인들이 더욱 다양한 종목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