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도는 지난 5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지구 공모사업'에 충주산업단지가 선정됨에 따라 충주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기반을 마련 하고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주력산업과 지역 일자리의 핵심인 산업단지를 디지털화·에너지 자립화·친환경화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범정부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충주제1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충주제2~5산업단지, 중앙탑·용탄 농공단지 등을 연계하여, 지역특화 에너지 기반 그린산단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소부장 스마트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281억 원(국비 839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수자원 기반 그린산단 구축 ▲스마트 제조혁신 및 생태계 활성화 ▲근로자 성장 및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 등 3대 중점과제 21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2025년말까지 자문단 컨설팅 및 중앙부처 검토를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2026년 상반기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6개 기관 11명으로 구성된 충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추진 TF를 구성하고 지난 8월 11일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준비단계에서 충주의 여건에 맞는 세부사업과 시행주체를 조정·선정하고 실행체계를 마련하며, 정부지원사업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실행단계에서는 분야별 협업 네트워크와 성과관리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충완 충북도 투자유치국장은 ‘충주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통해 충주 산업단지의 근로 및 정주여건 개선, 스마트·그린화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 더 나아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