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아동의 권리 인식 향상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교육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제시한 아동 권리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25개소에서 총 55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부터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의 4대 권리, 아동학대 이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소속 전문 강사가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직접 방문해 아동학대의 개념과 대처법, 아동의 권리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학대 방 탈출 게임’, ‘우리들의 삼행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포함한 아동권리 캠프도 함께 운영해 참여자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기회”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아동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