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거창군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5호홍~ 즐거운 한마당, 볼수록 매력도시 거창’을 슬로건으로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를 연다.
주최는 거창군, 총괄 주관은 (재)거창문화재단이며, 거창군민의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거창군체육회, (사)아림예술제위원회 등 지역 단체가 힘을 모아 군민과 관광객 6만 명 이상이 어우르는 거창 최대의 가을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9월 25일 ― 성화와 함께 울려 퍼지는 개막의 함성
축제 첫날은 성화 채화 및 안치(15:30~16:30)로 서막을 열고, 군청로터리~대동로터리에서 각 읍·면 15개팀이 참가해 펼치는 거리퍼레이드(16:30~18:30)가 군민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후 스포츠파크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 및 군민의 날 기념식(19:00~21:40)이 개최되며, 식전공연, 군민헌장 낭독, 개막선언, 거창군민상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식후 공연에는 송가인, 강진, 지원이 등 초청가수들이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군민과 출향 향우, 관광객이 함께 가을밤의 화려한 개막을 즐기게 된다.
9월 26일 ― 흥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군민의 화합의 날
둘째 날에는 제80회 군민체육대회(09:00~17:30, 스포츠파크 일원)가 열려 축구·육상·배구·씨름·파크골프 등 12개 종목에서 읍면별 2천여 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룰 예정이며, 입장식, 성화봉송, 체육경기, 경품행사 등 군민 화합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풍물대동 한마당(13:00~17:00)과 거창군민가요제(19:00~21:30)가 이어질 예정이며, 초대가수 트윈걸스, 윤수현이 함께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9월 27일 ― 전국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주말
셋째 날에는 거창의 소중한 향우 700여 명이 모여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10:30~16:00, 다목적구장)를 펼치며, 거창의 넉넉한 인심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을을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또 하나의 메인 행사인 KBS 전국노래자랑 경남 거창편(14:00~16:30, 잔디마당)이 개최되며, 남희석 외 초대가수 문연주, 신유, 배아현, 오유진, 황민우가 등장해 무대를 풍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후 메인무대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18:00)을 시작으로, 젊은 세대를 위한 K-POP 콘서트(19:00~21:00, 메인무대)가 열릴 예정이며, 초대가수로 트리플S, 트랜드지, 러브원, 조광일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존(20:00~21:00)에서도 릴보이, 우디고차일드가 방문할 예정이다.
9월 28일 ― 온 가족이 즐기는 피날레
축제 마지막 날은 제5회 자전거 Tour 창포원 소풍(09:30~13:00)으로 시작된다.
스포츠파크에서 창포원까지 6km 코스를 달리며 버스킹·마술공연·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오후에는 온가족 다문화 축제(13:00~16:10)가 아시아 의상 퍼레이드와 세계 음식·체험부스로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후 폐막식(18:00~19:00)과 LG 헬로페스티벌 공개방송(19:00~21:00)에 초대가수 나상도, 최전설, 임찬, 김의영 등이 무대에 올라 대미를 장식하며 4일간의 대향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상설·부대행사 ― 축제 기간 펼쳐지는 거창의 매력
축제 기간 곳곳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상설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17회 거창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기관과 동아리 83개 단체가 108개 부스를 운영하며 밴드·민요·난타 등 40여 개 무대공연, 독서·역사 퀴즈대회와 한글백일장 등 다양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53회 아림예술제에는 사진전, 생활예술페스티벌, 서각전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를 선보인다.
26일과 27일 밤에는 수상멀티미디어쇼 거창판타지(시외버스터미널 앞 위천천 일대)가 펼쳐지며, 수상공연·드론쇼·DJ 나이트로 빛나는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키즈랜드 페스티벌에는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 3종과 고무신 그리기, 3D 퍼즐 등 6가지 체험활동이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는 청소년·청년층 대상 경기 진행과 체험부스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e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거창한 야시장에는 8개 관내 전문 음식점과 다문화 음식점 2곳에서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지역 음식을 제공하며, 품바 공연, 디스코팡팡 등 유원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년존에서는 푸드트럭 14대와 음료 판매부스 2곳이 운영될 예정이며, 환경을 생각한 펄프용기 사용과 텀블러 지참 시 무료 커피(1일 150잔)도 제공할 예정이다.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에는 읍면별 대표 먹거리 부스 16개소가 참가한 향토음식관을 운영하고, 거창애우 숯불구이 판매관을 운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사과·포도 품평회, 농특산물 판매·시식 준비되어 있다.
군민과 방문객을 위한 안전·편의에 철저한 준비
거창군은 주차장 확충, 셔틀버스 운행, 응급·의료 부스 설치, 소방·경찰 합동 안전관리 등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대책을 철저히 준비했다.
또한 모든 야시장 음식점은 가격 정찰제와 친환경 용기 사용, 텀블러 지참 시 무료 커피 제공 등 환경·윤리 기준을 강화해 ‘친환경·안전 축제’의 이미지를 확립한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외식업 매출 증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의 자긍심 고취 ▲청년·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공동체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한마당대축제는 군민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자 거창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전국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 축제”라며, “올가을,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거창에서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