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울산 북구가 제30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북구는 18일부터 19일까지 울산 동구 타니베이 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주민 안전·방범·편의, 한 플랫폼에 담은 스마트 행정'을 주제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
북구는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안전과 방범, 주민편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재난안전 분야에서 도심지 폭우·침수에 대응하기 위해 5개 교량과 보에 수위 계측 시스템, 상습 침수 지역 2곳에 침수감지 센서를 설치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폭우로 인한 하천범람에 대비하기 위해 하천구역 출입 자동차단 및 둔치주차장 침수 알림 서비스를 운영, 자연재난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또 방범 분야에서는 스마트도시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선별관제, GIS 기반 CCTV 영상정보 스마트 검색으로 범죄 등 사건·사고를 예방,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급경사지 상시예측 서비스, 스마트 버스정류장 통합 운영 서비스를 통해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북구는 이같은 통합플랫폼 연계 스마트 서비스 운영으로 주민 안전 확보는 물론 행정력 낭비를 줄여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30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정보통신서비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정보통신 업무 추진 고도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 17개 시 ·도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