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파주시는 오는 29일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산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구 문산도서관(개포래로 42)은 지난 30여 년간 지역 주민과 함께해 온 추억으로 남기고 당동리 문화공원(방촌로 1671)으로 옮겨 새로 건축한 도서관이 문을 연다.
새롭게 개관하는 문산도서관은 약 5,4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도서관 최신 유행을 반영한 개방형 공간과 ▲미디어월 ▲인공지능 로봇 ▲실감체험 도서 ▲아쿠아 라이브러리 등 각종 인공지능(AI) 기기를 도입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해 평화책장 및 특화구역,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형 문화공간을 마련해 개관 전부터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산도서관은 공원 내 도서관이라는 입지를 활용하여 도서관 내외부 공간의 시간적 연결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고 어린이, 장애인 등 누구나 제약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무장애(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개관식 당일에는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가을 저녁 노을에 어울리는 재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9월 30일부터는 ▲묶는 일, 푸는 마음 ▲달고 붉은 이슬, 감홍로 이야기 ▲이상구 도예가의 기획전: 평화로 가는 길 등의 전시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와 함께 그리는 문산도서관 ▲이상한 나라에서 왔습니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문산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으로 파주 북부 독서 문화의 상징물(랜드마크)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관을 통해 문산도서관의 새출발을 알리고 시민의 자부심과 문산의 격을 높이는 문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산도서관 개관식은 오는 29일 16시 30분부터 문산도서관 잔디밭 광장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