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진군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농·축산물의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위해 23일부터 30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농산물 및 가공품 663개 품목(국산 222, 수입 161, 가공품 280)을 대상으로 하며, 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소, 집단급식소) 등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소는 총 29개 주요 품목(농산물 3, 축산물 6, 수산물 20)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인 ‘강진 오감통 시장’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29일 오전 9시 30분에는 명예감시원 10명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강진사무소 관계자와 함께하는 ‘농축산물 원산지 부정유통 방지 합동캠페인’을 진행,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을 알리고 부정 유통 근절에 나선다.
단속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원산지 미표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거짓 표시가 확인될 경우에는 형사처분과 행정 제재를 병행해 대응할 계획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원산지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