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체험, 심리까지 꼼꼼히 챙겨야 진짜 교육특구! 노원구, 다양한 '미래 교육' 특화 지원사업 활기

  • 등록 2025.11.07 08: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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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으로 확장되는 배움, 지역이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 노원구는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만드는 창의적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원미래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실 밖 지역사회와 일상 속으로 배움을 확장함으로써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배우는 다양한 현장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96개교를 대상으로 문예·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마을교사 프로그램’과 ‘힐링체험교실’이 대표적이다.

 

또, 지역 내 수학문화관, 천문우주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과학, 예술, 환경 등 분야별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 편의를 위한 ‘창의체험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학습뿐 아니라 정서와 심리 영역에서도 아이들의 성장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노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노원구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등과 연계해 위기청소년 지원, 또래관계 회복,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청소년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보석 같은 하루’ 프로그램과 학부모 동아리 활동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교육을 만들어가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마을이 학교가 되는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구는 불암산 생태학습관, 노원정원지원센터, 전통문화체험관 등 지역 교육자원을 학교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과 돌봄,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학생의 자치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H·O·T(Heart Of Teenager) 학생회 활동 지원사업’은 학생회가 주체적으로 학교 문화를 이끌고 민주적 의사결정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마중물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만든 40여 개 동아리에 활동비와 교육·발표 기회를 제공해 주체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청소년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탐구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시작된 변화’,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등은 자율성과 주도성을 기르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아울러 초등학교 17개교에는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심리 상담과 정서 코칭, 또래관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듯 '노원미래교육지구'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협업 능력을 키우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은 학습뿐 아니라 심리 안정·다양한 체험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교육특구를 지향하고 있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가정이 함께 손잡고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g41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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