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9일 고품질 포도 신품종 재배 실증사업 추진 농가 현장에서 농업인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원예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과수, 시설채소 분야 23개소, 57.4ha에 6개의 시범·실증사업이 추진됐으며, 이번 평가회는 2024년도 사업추진 결과 발표, 농가 사례발표, 시범사업 현장 평가, 농가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평가회에서는 샤인머스캣의 재배면적 증가, 단가 하락 등의 이유로 경쟁력이 약해진 포도 재배 농가들의 호응과 호기심을 이끌었다. 지역특화형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화순군 대표 농산물인 파프리카의 미니파프리카 작목 전환과 일본, 중국, 홍콩 등 수출 현황을 공유하고 수출 농업의 발전성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다양한 작목의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직접 견학하면서 시범사업의 필요성 및 효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류창수)은 “올해는 봄철 일조 부족부터 여름철 폭염, 늦가을까지 지속된 고온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깊어진 한해였다.”며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 적용 및 신소득 작목 육성 등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