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6월15일 오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351차 ILO 이사회에서 윤성덕 주제네바대사가 2024-2025년 임기 ILO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윤 대사는 ILO의 사업과 예산 전반을 지도・감독하는 기구인 이사회를 향후 1년간 이끄는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선출은 56개 노・사・정 정이사들의 합의로 이루어졌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21년만에 ILO 이사회 의장직을 수임하게 됐다. 우리나라가 2024~2027년도 ILO 이사회 정이사국에 진출한 데 이어 윤 대사가 의장직을 수임하게 되어, 향후 국제 노동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사는 “그간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ILO 활동과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이 이번 이사회 의장직 수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면서,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등으로 변화하는 노동환경의 요구에 부응하여 우리 정부 정책방향과 같이 노동 약자를 보호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ILO가 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외교부는 6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해외에서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 또는 재난 발생 시 현지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8개 국가·지역(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도미니카공화국, 홍콩)의 치안·재난 관계자들(8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제1차 치안관계자 초청사업'을 실시했다. 치안관계자 초청사업 프로그램은 ▲경찰청 등 유관 기관 방문,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 방문 및 영사콜센터 현황 청취, ▲우리나라 역사·안보·산업·문화 관련 시설 견학 등 한국의 사회·제도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방한한 치안·재난관계자들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치안·재난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있어서 더욱 적극적인 상호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게 됐다면서, 향후 현지에서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 발생 시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한편, 외교부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향후 8개 국가·지역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사건·사고 발생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6월 14일 오전 커트 캠벨(Kurt M. Campbell) 美 국무부 부장관과 긴급 유선 협의를 갖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을 포함하여 한미동맹,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군사협력 등이 심화되는 결과가 초래되어서는 안된다는 우리의 분명한 입장을 설명했다. 캠벨 부장관은 한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하고, 이번 방북이 야기할 수 있는 역내 불안정과 도전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해 나가는 한편, 북한의 대남 도발과 역내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공조하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한미 양국이 금주 초 제3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공동지침 문서’ 검토를 완료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는 한미간 일체형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공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한, 양 차관은 우크라이나 등 지역 및 글로벌 주요 현안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6월 14일 오전 커트 캠벨(Kurt M. Campbell) 美 국무부 부장관과 긴급 유선 협의를 갖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을 포함하여 한미동맹,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통해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군사협력 등이 심화되는 결과가 초래되어서는 안된다는 우리의 분명한 입장을 설명했다. 캠벨 부장관은 한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하고, 이번 방북이 야기할 수 있는 역내 불안정과 도전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해 나가는 한편, 북한의 대남 도발과 역내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공조하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한미 양국이 금주 초 제3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서 ‘공동지침 문서’ 검토를 완료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는 한미간 일체형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공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한, 양 차관은 우크라이나 등 지역 및 글로벌 주요 현안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 한‧루마니아 국방장관회담 및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식 장관은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루마니아를 방문, 안젤 틀버르( Angel TÎLVĂR )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이온 마르첼 치올라쿠( Ion-Marcel CIOLACU ) 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신원식 장관은 루마니아에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를 방문,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Władysław Kosiniak-Kamysz )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FA-50 전투기가 배치되어 있는 민스크 공군기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신원식 장관은 방문 기간 중 국방‧방산협력 외에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동네방네 기자 | 우리 기업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카라사이 매립장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본격 지원해 카자흐스탄의 '탄소배출권' 시장을 개척한다. 환경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파리협정에 따른 정부 간 온실가스 감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초로 체결한 양해각서로,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파리협정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2015년에 채택한 것으로, 전지구적 장기 온도 목표(1.5℃)를 설정하고 각국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국제사회에 공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파리협정 제6조(협력적 접근법)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국 정부 간 사업절차 등 협력체계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는 환경부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국
동네방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3일(목) 창업벤처혁신실장 주재로 베를린 주정부와 아시아베를린(베를린 주정부 산하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부-베를린 주정부 간담회(이하 간담회)와 한국과 독일 양국의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고도기술(딥테크) 창업기업(스타트업) 12개사의 시연회(데모데이)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2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한-독 강소기업 혁신 협력관계(파트너십) 공개토론회(포럼)'이후 중기부와 베를린 주정부가 논의한 한-독 고도기술(딥테크) 창업기업(스타트업) 지원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간담회에서는 한-독 창업생태계(에코시스템) 공유를 통한 양국간 창업기업(스타트업) 교류 사업(프로그램) 등 협력사업 발굴 방안과 베를린 주정부가 주관하는 아시아 베를린 회담(서밋), 초격차 연속(릴레이) 기업설명회(IR)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한편, 간담회 직후 개최된 시연회(데모데이)에서는 초격차 사업(프로젝트)의 투자유치 주관기관인 SYP와 아시아 베를린이 창업기업(스타트업) 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외교부는 미 국무부와 공동으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아시아 SMR 협력 국제회의'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 운영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태국, 베트남 등 15개국 70여 명의 SMR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6월 11일 개최된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소형모듈원전(SMR)은 우리가 함께 공유할 미래임을 강조하고, SMR이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인공지능(AI)용 급증한 전력 수요 등 당면 과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번 회의가 SMR의 도입을 위한 국제협력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회의는 총 3일의 일정으로 △SMR 기술, △사회적 수용성 확보, △역량 강화, △새로운 규제 체계 △핵 안보 및 비확산 등 5개 주제에 대해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한편,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SMR 논의를 선도하는 국가들은 6월 14일 SMR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6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에두아르도 프레이 루이스-타글레(Eduardo Frei Ruiz-Tagle)'칠레 전 대통령(1994-2000 재임)을 면담했다. 한 총리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적 우방국인 칠레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특히, 프레이 전 대통령 재임 중 협상을 개시한 한-칠레 FTA가 발효된 이후 양국간 교역‧투자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해 온 점을 평가하고,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태평양동맹 의장국(2024.3월-2025.2월)인 칠레와 호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하고,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칠레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프레이 전 대통령은 한국과 칠레가 1962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다고 하고, △리튬 등 핵심광물 △신재생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또한, 프레이 전 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우리나라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극지연구소에서 제3차 '중앙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어업방지협정(CAOFA)' 당사국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10개 당사국 및 4개 옵서버국가·기관(영국, 세계자연기금(WWF), 국제해양개발위원회(ICES), 심해보전연맹(DSCC))에서 총 77명이 대면 및 화상으로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교부 박종석 극지협력대표를 수석대표로, 외교부,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 당사국들은 공동 과학연구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JPSRM*) 이행계획을 채택했다. JPSRM 이행계획은 지난 당사국총회(’23.6월)에서 채택된 JPSRM 프레임워크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현재 상업 조업이 금지된 북극 공해 협정 수역(약 280만 ㎢) 내 해양생물자원 및 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향후 상업 조업 가능성에 대비하여 잠재적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구체 지침**을 담고 있다. 아울러, 당사국들은 시험조업이 개시되기 위한 조건, 시험조업 계획의 보고 및 승인 절차, 시험조업 선박의 모니터링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외교부는 6월 13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제 및 중점과제 관련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여 2025 APEC 주제 및 중점과제(안)에 대해 관계부처들과 심도있는 토의를 했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을 포함한 부처 및 기관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APEC 주제(theme) 및 중점과제(priorities) 구상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2025년 APEC 전체 주제 및 중점과제는 1년 동안 개최되는 모든 회의를 관통하는 중심축인 만큼 정상회의뿐 아니라 분야별 장관회의, 산하회의체까지 세부 주제에 일관된 메시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2025년 APEC 주제 및 중점과제는 금번 세미나에서 개진된 의견을 반영하고 국제경제환경, APEC 장기 비전인 푸트라자야 비전 2040, APEC 최근 논의 동향 및 국내 관심 사항을 종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3차 우크라이나 복구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60여개국 2,000여명이 참석하여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상황과 지원 수요를 평가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재확인했다. 강 차관은 6월 11일 오후 국별 발언에서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를 추진 중인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연대를 계속 표명해 왔다고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재건·복구를 위한 우리의 그간 지원 노력을 소개했다. 또한, 강 차관은 작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의 이행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강 차관은 우크라이나의 효과적인 재건·복구를 위해 민관협력이 중요하다고 하고, 현재 우리 기업들이 인프라, 물류, 에너지 등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재건·복구 논의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강 차관은 이번 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비즈니스 박람회에 참석한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