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밀라노 협약상 본상 수상…전 세계가 인정한 '건강한 급식환경'
현재 서울 전역 4,800여 곳의 어린이 급식소의 안전한 식생활 지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아이들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에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서울시가 전 세계 336개 도시가 참여하는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10주년 글로벌 포럼'에서 ‘밀라노 협약상(Milan Pact Awards)’ 본상을 수상했다.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FP)은 서울, 뉴욕, 파리, 런던 등 전 세계 95개국 336개 도시가 가입한 세계협약기구다. 먹거리체계를 생산부터 소비까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가자는 원칙으로 2년마다 우수도시를 선정해 밀라노 협약상을 수여하고 있다. 상은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영양, 거버넌스, 사회·경제적 형평성, 먹거리 생산, 공급 및 유통, 폐기 등 6개 부문으로 나뉜다.
시상식은 15일 18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피콜로 테아트로 스튜디오 멜라토에서 열렸으며, 서울시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만 유로를 수상했다.
서울시는 2015년 MUFFP 협약 가입 이후 적극적인 국제 협력과 정책 공유를 이어왔으며, 2018년 ‘먹거리 공급 및 유통’ 부문 특별상 수상으로 한 차례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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