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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순신 승전길 글로벌 관광자원화 첫걸음

경남도, 이순신 승전길 교육관광 테마상품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 성과 확인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22일 사천 일원에서 개최한 'Walk the sea, Remember the Victory: Sacheon'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울·경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경남도가 조성 중인 ‘이순신 승전길’의 교육관광 테마상품 발전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부·울·경 지역의 인도네시아, 몽골, 중국, 파키스탄, 이집트, 러시아, 일본 등 7개국 2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선진수변공원 역사해설, 당간마당 미션(이순신 어록 찾기), 이순신 초성퀴즈, 전통의복 체험, 이순신 승전길 BI 아크릴 무드등 제작, 사천 케이블카 관람 등 체험 중심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미션형 콘텐츠는 한국 문화·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통의복 착용은 문화·지리·전쟁사를 연결해 한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개인 SNS에 활동 후기를 게시해 자연스러운 홍보효과도 나타났다. 참여 학생들은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닌 ‘느끼는 경험’이었다”, “한

체코의 크리스마스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베셀레 바노체!' 전시 개최

서울역사박물관과 주한체코문화원 공동 주최로 11월 25일 로비전시실에서 개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주한체코문화원(원장 미샤 에마노브스키)과 공동으로 '베셀레 바노체!'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20년과 202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대표목록에 등재된 체코의 유리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공예 기술을 조명한다. 전시는 ‘체코 유리 크리스마스 장식의 역사’, ‘체코 유리 크리스마스 장식의 제작 방법’, ‘체코의 유리 장식 제작 공방’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단순히 오너먼트를 진열하는 데서 나아가 체코 유리 크리스마스 장식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체코 유리 크리스마스 장식의 역사’에서는 19세기 전반부터 이어진 체코 유리 크리스마스 장식 제작의 변천을 다룬다. 체코에서 유리 크리스마스 장식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역사적 사건에 따라 크리스마스 장식 산업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체코 유리 크리스마스 장식의 제작 방법’에서는 체코의 전통 공방에서 유리 장식을 제작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체코 유리 장식 제작사


경기상상캠퍼스, 상설체험전시 《그림책이 참 좋아》관람료 ‘천원의 행복’

《그림책이 참 좋아》 관람료 할인 12월31일까지 선착순 조기 종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대표이사 유정주)는 미술전시 관람 활성화를 위한 '2025 미술전시 관람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하여 《그림책이 참 좋아》의 관람료 할인 행사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할인 혜택을 통해 관람객은 기존 4,000원의 관람료를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림책이 참 좋아》 전시는 경기상상캠퍼스 책놀이터 등 도서 상설 공간과 연계하여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국내 인기 그림책 작가 12인의 원화 133점과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관람료 할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미술전시 관람료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이 사용됐다. 할인은 현장 결제 시에만 적용되며 온라인 예매는 운영하지 않는다. 개인·단체 모두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지원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빠른 방문이 권장된다. 또한 경기상상캠퍼스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평일

남양주문화원 새 원사에서 시민문화 거점 출발

기부와 참여로 완성된 문화공간, 새로운 비전 제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남양주시는 21일 남양주문화원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을 기념해 기부자와 문화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문화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문화원이 기존 금곡동 새마을회관 2층의 공간을 사용해오다, 지난 8월 (구)금곡동주민자치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첫 독립 원사를 마련한 것을 기념하고, 향후 문화원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회 의장, 김경돈 문화원장,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문화원 관계자 및 기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나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남양주문화원사는 다목적 세미나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춘 독립 청사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기부금 전달식 △문화원장 환영사 △시장 및 시의회 의장 축사 △떡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후에는 친목과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문화는 도시의 균형을

수원화성박물관, ‘을묘년 8일간의 수원행차’ 학술대회 개최

사학·한국학·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연구성과 공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수원화성박물관은 21일 다목적강당에서 ‘을묘년, 8일간의 수원행차’ 학술대회를 열고 정조대왕의 화성행차와 관련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별기획전 ‘천년효행, 그 8일’ 전시와 연계해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사학·한국학·문화예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해득 한신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김문식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정조의 화성 행차와 행차로’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소개했고, 김지영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토론했다.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는 ‘봉수당 진찬의 공연화 과정과 의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숙희 전 국립국악원 연구관이 토론에 참여해 공연 복원의 의미를 짚었다. 박정혜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예술학부 교수는 ‘화성원행도병 연구의 쟁점과 의미’를 설명했다. 제송희 가회고문서연구소 연구원이 토론에서 작품 해석의 관점과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는 정조대왕이 1795년 을묘년에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으로 행차해 회갑 잔치를 베풀어 드린 지 2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개막!

소상공인·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백화점·대규모점포 등 참여해 11월 30일까지 자체 세일·사은 행사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시작됐다. 개막 행사는 22일 송죽솔대 골목형 상점가 일원에서 열렸다.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대규모점포 등이 참여해 자체 세일·사은 행사를 한다. 할인 품목, 할인율은 각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개막행사는 축하공연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의 개회사,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플리마켓, 사은행사 부스, 포토 부스도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 참여해 주신 유통업계,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께서는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기간에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많이 구매하시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에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참여업체에서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즉시 환급해 주는 새·세·페 이벤트를 연다. 선착순으로 1인당 최대 1만 원을 환급해 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세일페스타 수원과 ‘경기 살리기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음악과 인문학으로 채운 2025년 명사특강 마무리

음악·여행·철학 등 중장년 문화 감수성 깨운 5개월 간의 인문학 여정 마무리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지난 22일 안지연 음악평론가를 초청해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한 ‘2025년 릴레이 명사특강’의 마지막 강연을 진행했다. ‘릴레이 명사특강’은 지난 7월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여행, 철학, 음악,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진행된 인문학 특강이다. 광명시 중장년층의 문화적 감수성 향상과 삶의 폭넓은 성찰을 돕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마련했다. 이번 최종 강연에서 안지연 음악평론가는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가 만들어내는 선율이 삶의 기억과 감정을 환기하는 중요한 정서적 매개체임을 강조했다. 또한 서로 다른 소리와 개성을 지닌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의 원리를 인간관계 속에서의 균형과 조화에 빗대어 풀어내며, 수강생들의 깊은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음악으로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감정이 깨어난 느낌이었다”며 “삶의 소리와 리듬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연말에 받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배움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