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은 시민과 지역사 주요 주제를 공유하는 제49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행사로, 조선시대 대구 경상감영의 출판과 영영(嶺營)장판에 대해 살펴보는 특강을 12월 17일 마련했다. 대구의 경상감영은 경상도 행정의 중심이자 서적 간행의 거점이었다. 경상감영에서는 필요한 서적을 목판으로 제작해 간행했는데, 이곳에 보관된 목판을 영영장판(嶺營藏板) 한다. 대구의 영영(嶺營)은 평안도 평양의 기영(箕營), 전라도 전주의 완영(完營)과 함께 많은 서적을 간행한 지역으로, 영남지방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 기록문화의 본산이었다. 대구에 경상감영이 설치되면서 출판과 유학이 발전하고 이를 통해 대구가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위상이 강화됐다고 할 수 있다. 강좌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손계영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손계영 교수는 고문헌학을 전공하고 영남지역 고문서와 출판문화 등을 연구해 왔는데, 이번 강의에서는 경상감영의 출판과 그 의미, 영영장판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는 12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12월 11일 14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향후 대구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2025년 문화예술교육사업 성과공유 및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전개한 공모사업 선정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도출된 고민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연초 문화예술교육 4개 분야 공모사업(△꿈다락예술학교 △대구특화교육콘텐츠 육성 △찾아가는 예술교육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을 통해 총 35개 단체를 선발해 6억 원 정도 지원한 바 있다. 성과공유회에서 문화예술교육 진행 과정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올해 추진사업 과정을 회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현장에서 마주한 상황을 되짚어보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중요한 가치와 관점을 함께 나눈다. 또한, 선정 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이 ‘우리의 여정 자랑하기’ 시간을 통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겪은 의미 있는 순간, 독자적인 시도, 교육적 성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구생활문화센터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올 한 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담은 ‘2025 대구생활문화센터 성과공유회’를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생활문화센터는 광역거점형 센터로서 구·군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이러한 사업 성과를 지역 생활문화 주체들과 나누고, 생활문화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12월 5일 첫째 날, 총 3부로 이루어진 행사는 1부에서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생활문화사업의 성과 및 활성화 방향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중앙의 생활문화정책 기조와 생활문화사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발제 다음으로는 광역센터의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운영 경과와 생활문화 거점 지원사업 및 육성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구‧군의 지역성을 담은 공모사업인 생활문화 거점 지원사업에서 동호회를 발굴하여 200여 명의 마을악단으로 발전한 ‘수성구 마을악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은 지난 7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며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공연은 ‘독서에 즐거움을 더하다’를 주제로 관람객이 책을 읽으며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 곳곳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자료실 내 계단광장에서 진행돼 방문객 누구나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해 지브리·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명곡인 ‘축배의 노래’, ‘캉캉’ 등이 연주되며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정서적 휴식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례열린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세대 간 소통을 이끄는 핵심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례열린도서관의 상징 공간인 계단광장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사상지역자활센터는 12월 9일 오전 메가박스 사상점에서 ‘2025년 자활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자활센터 관계자와 자활 참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되짚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자활사업의 주요 추진성과와 우수사례가 공유됐으며, 자활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돼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사상지역자활센터는 커피사업, 택배, 외식사업, 사회공헌사업 등 총 19개 사업단과 5개의 자활기업을 지원하며 저소득층의 자립․ 자활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5년 6월 학마을목욕탕 사업단 운영을 통해 지역 저소득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여러분의 꾸준한 노력과 협력이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함께 성장하는 자활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행사 이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2025년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조의종 사상지역자활센터장은 “2025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난 5년간 ‘곡성형 지역교육’을 확립하고 운영해 왔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의 마을교육 공동체와 협력을 토대로 곡성의 아이들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이해하고, 지역 속에서 다양한 배움을 경험하며, 자신의 빛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교과연계 마을교육과정, 곡성형 지역교육 제시 초등 교과연계 마을교육과정은 도입 5년 만에 학생, 교사,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지역교육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성장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며 마을공동체, 재간, 학교 간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나아가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한 교과연계 마을교육과정은 숲·생태·예술·목공·역사 교육 등 10종으로, 초등학교 8개교 연인원 4,723명을 대상으로 총 286회 운영된 바 있다. ‘학교 밖 마을교육’을 활성화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 마을교육과정은 단순한 현장 체험 학습이 아닌, 학교의 정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곡성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자)는 최근 ‘사랑의 김장봉사’를 실시하며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김장 나눔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은 한 해 동안 마을 공동텃밭에서 배추 모종 심기, 물주기, 잡초 제거 등 재배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김장 준비에 정성을 쏟아왔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키운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는 곡성읍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42개 경로당에 전달됐다. 위원들은 각 가정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불편사항을 살피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썼다. 곡성읍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해 환경정화, 마을 축제 운영 등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김장봉사는 위원들이 바쁜 생업 속에서도 공동 텃밭을 꾸준히 관리해 배추를 직접 길러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러한 ‘전 과정 참여형’ 자치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주민들이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곡성군은 지난 8일 읍면 민관안전돌봄협의체 워크숍 및 마을복지계획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여한 읍면 민관안전돌봄협의체의 활동을 공유하고, 취약노인 보호를 위한 자원 연계 및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더불어 올해 추진된 마을복지계획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개하고 지역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공동체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했다. 곡성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읍면동 스마트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 공모사업에‘곡성형 3S 스마트맵 안전돌봄 사업’이 선정되어 읍면 민관안전돌봄협의체 발대식을 시작으로 취약노인 안전관리리 및 돌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그 결실로 ‘행정안전부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군은 11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총 33개의 마을복지사업을 추진했다. 읍면별 예산은 500만 원 수준이었지만 주민과 지역업체의 참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등을 활용해 어르신 나들이, 도시락·반찬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9일 (사)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 주관으로 곡성군 사회복지회관에서‘제9회 곡성군 노인회장기 한궁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내빈들과 곡성군 11개 읍·면에서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 어르신들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기는 각 읍·면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는데, 어르신들은 뛰어난 집중력과 단합된 팀워크를 발휘하며, 뜨거운 응원 속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선수들의 모습은 대회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군 관계자는 “한궁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과녁을 향해 마음을 모을 때 집중력과 평정심이 생기며, 반복적인 투구 동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의 균형감과 체력도 함께 길러진다”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쌓아오신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서로 안부도 나누며 일상에 작은 활력이 더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도 어르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이 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 공백 문제를 주민 참여와 민간 기부를 통해 혁신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평가받으며,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뛰어난 혁신성과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은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소멸 지역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곡성군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혁신 시책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기부자·지역사회·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의료 인프라 조성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진료 기관을 설치하는 수준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지역 민간 의료기관 협력, 전문가 자문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2024년 옥과보건지소 내 출장 진료를 시작으로 곡성군보건의료원 1층에 상시 진료체계를 확립했다. 그 결과 진료 개시 후 1년여 만에 지역 내 소아·청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남도는 1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충남·충북 관광교통 순환노선(C-투어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도와 충북이 주최하고, 충남문화관광재단·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C-투어버스 서비스 개통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개통식은 커팅식, 시승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개통한 버스노선은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이다. 관광교통 순환노선(C-투어버스)은 충남·충북의 주요 교통 거점인 청주국제공항과 오송 고속철도(KTX)역, 공주종합터미널, 부여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한 순환형 관광 특화 버스로,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행해 왔다. 도는 이번 정식 개통으로 충남·충북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초광역 관광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노선 개통으로 기존 청주국제공항에서 부여시외버스터미널까지 소요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우소방공사(대표 서청수)는 지난 9일 통영시를 방문해 인재육성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정량동에 소재한 대우소방공사는 소방정밀점검, 안전관리 대행, 소방시설 유지보수 등 다양한 소방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안전 향상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특히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서청수 대표는 “지역 인재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원에 힘입어 통영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