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천시는 극단울타리가 선보인 창작 마당극 ‘나그네 마음을 담다’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총 4회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임고서원 문화공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을 정취가 깃든 영천의 대표 명소 임고서원에서 열렸으며, 포은 정몽주 선생의 삶을 주제로 한 창작 마당극이다. 길을 가던 나그네가 마을 사람들에게 정몽주 선생에 대해 묻는 이야기로 시작해 서원의 내력과 포은의 삶을 대화처럼 풀어내고, 장면마다 노래와 춤을 더해 관객들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임고서원 은행나무 앞 야외마당에서 공연이 진행돼 단풍과 바람이 만든 가을 분위기 속에서 배우들의 동선이 장면 전환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관객이 함께 즐기기 좋은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경원 극단울타리 대표는 “포은 선생의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임고서원을 활용해 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 명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천시는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장기재직자를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인생2막 디딤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퇴직을 앞둔 장기재직자들이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설계 교육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퇴직 이후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함께한 참여자들은 문화체험 및 지역 관광자원 탐방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고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이 새로운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그동안의 공직생활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천시 안전보안관은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국민체육센터와 하이테크파크지구 일원에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중이용시설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안전보안관 40여 명이 참여해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홍보물을 배부하고 각종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또한 시설 내·외부 점검을 통해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소화기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비치 상태 등 기본 안전시설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영천시의 성장 거점인 하이테크파크지구 등 주요시설에서 진행돼 현장에서 안전의식을 일깨우고,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하영미 안전보안관 단장은 “관내 주요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민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보안관으로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천시는 지난 2일 관내 와이너리에서 진행된 ‘2025 영천愛 와인&다인(wine&dine)’ 3차 행사를 끝으로, 올해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와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인연’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매회 미혼남녀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3차 행사 역시 가을밤 낭만적인 와이너리에서 열렸으며, 와인 만들기 체험, 커플 매칭 토크, 팀별 미션 게임 등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결과 3차에서 7쌍의 커플이 탄생했으며, 1차 5쌍과 2차 6쌍을 포함해 총 18쌍의 인연이 맺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영천시는 이번 ‘영천愛 와인&다인’ 프로그램이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 지역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결혼·가족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3회에 걸친 행사를 통해 총 18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며, “참가자들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북 영천시와 경산시는 4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 간 상생과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양 시 공직자들이 “이웃 도시의 발전을 함께 응원하자”는 취지로 뜻을 모아 추진된 것으로, 영천시와 경산시가 각각 3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 영천시는 세정과, 공원관리사업소, 신녕면·화남면·남부동 행정복지센터 등 소속 직원 30명이 참여해 경산시에 총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화답해 경산시 소속 직원 30명도 같은 금액을 영천시에 기부하며 훈훈한 상호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 행사는 올해만 네 차례 이어지고 있으며, 이웃 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선한 영향력 확산의 계기가 되고 있다. 윤미선 영천시 세정과장은 “이번 상호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천시보건소는 가정 내 폐의약품의 안전한 회수를 위해 관내 경로당 8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기존 보건소(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약국,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총 56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운영해왔으며, 이번 추가 설치를 통해 의약품 소비가 많은 고령층으로부터 폐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의약품을 배출할 때는 ▲알약은 포장지를 제거하고 한 곳에 모아 배출 ▲물약은 한 병에 모아 새지 않게 밀봉 후 배출 ▲가루약은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 ▲안약·연고 등의 의약품은 외부 종이 박스는 분리하고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해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관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현황은 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이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금호초 학교복합시설은 노후된 금호체육관을 철거하고 수영장, 목욕탕, 도서관, 체육관, 헬스장 등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8월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37억 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문체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40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총사업비 315억원을 투입해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천시는 영천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문체부 공립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으며, 내년 2월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를 추진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복지사회 구현에 한 걸음 다가섰다”며, “학생과 지역 주민의 지역적·정책적 요구에 부합하는 시설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은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안군은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성권) 임직원 일동이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부안군과 소진공 전북지역본부가 최근 체결한 지방상생 자매결연 협약 이후 이뤄진 실천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측의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기탁식은 부안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김성권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과의 연대를 표현했다. 김성권 본부장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직접적인 소비와 기부로 지역과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공공기관이 지역과 함께 나아가려는 실천적 행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제도를 통해 다양한 협력 사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기부자가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지정기부제’를 운영 중이며, 어르신 목욕비, 청년 주거비, 환경보호 등 실질적인 주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는 11월 3일 15:00-16:10간 프놈펜에서 드비치아(Dy Vichea) 캄보디아 경찰청 부청장과 ‘한국인 전담 한-캄 공동 TF’(‘코리아 전담반’) 설립을 위한 3차 회의를 가졌다. 박 대표는 그간 밀도있는 협의를 통해 양측이 코리아 전담반의 운영에 관한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룬 것을 평가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코리아 전담반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여 양국 경찰이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드비치아 부청장은 캄 측으로서도 온라인 스캠범죄 관련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코리아 전담반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하면서, 양해각서 문안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양해각서 서명식과 코리아 전담반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코리아 전담반이 실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고 언급했다. 3일 회의 직후 우리 대표단은 앞으로 캄보디아 경찰청 내에 설치될 코리아 전담반 사무실을 둘러보고, 캄측과 코리아 전담반 사무실의 구체적인 조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20대 청년이 장시간 근로로 인해 과로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있는 유명 베이커리 카페인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인천점을 대상으로 10월 29일부터 감독에 착수했다. 이번 감독과정에서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면담 등을 통해 일부 법 위반 정황이 확인되어 11월 4일부터 런던베이글뮤지엄 전 지점과 함께 ㈜엘비엠 계열사(18개 사업장) 전체로 감독 대상을 확대하고, 각 지점 감독 시 관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들도 추가로 투입하는 등 감독팀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시간 근로, 휴가·휴일 적정 부여,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9월) 산재 신청이 63건이 접수·승인 처리된 만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법 위반 확인 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 면서 “위법·탈법적 사업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혁신이나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비춰지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발본색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법무부 차용호 국적통합정책단장은 11월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부 찐 탕(VU CHEIN THANG) 베트남 내무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베간 불법체류 방지 방안과 더불어 계절근로자 제도 및 요양보호사 연수 프로그램 등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용호 단장은 불법체류자 감축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입국 알선 브로커 차단, 베트남인의 자진출국 유도 홍보 등 베트남 정부에 다시 한번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국내 농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원활한 운영 및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연수 프로그램' 등 양국 정부 간 인적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베트남 내 우리 국민이 약 18만명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에게 편리하고 원활한 출입국·체류 환경 등 권익보호를 위해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의 제도적 지원과 상호협력을 요청했다. 앞으로도 법무부는 출입국·이민행정 등 국제이민협력을 강화하여 불법체류 문제와 인권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투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국가유산청은 (사)한국문화유산협회와 함께 11월 4일부터 16일까지 덕수궁(서울 중구)에서 비귀속 유물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예담고 프로젝트전 '땅의 조각,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예담고는 권역별 유휴시설의 활용을 통해 비귀속 유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관·관리를 위해 조성된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이다. 비귀속 유물의 지속적인 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과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예담고 사업의 일환이다. 예담고는 현재 4개 권역이 운영 중이며, 2028년까지 2개 권역을 조성하여 총 6개 권역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예담고에 소장된 비귀속 유물을 토대로, 현대의 감각과 예술적 언어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발굴유물의 새로운 해석과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제시한다. 발굴-보존-해석-창작-공유로 이어지는 유물의 여정, 즉 유물의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을 현재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유물이 과거의 산물이 아닌 ‘살아 있는 현재의 문화’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의 무대인 덕수궁은 조선 궁궐로서의 품격과 근대의 숨결이 공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