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시에 거주하는 이정남(50세, 가명) 씨는 아내와 함께 홀어머니를 모시고, 4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넉넉하진 않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아내가 전신홍반루프스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입원하게 되면서 평범했던 생활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건설 일용직으로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했지만, 불어난 병원비와 간병비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대출을 받아 병원비와 간병비를 메꾸는 악순환이 계속됐고,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 속에서 정남 씨에게는 우울증이 찾아왔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정남 씨에게 유일한 희망은 4명의 아들들이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엄마의 오랜 투병 생활로 엄마의 따뜻한 돌봄을 받진 못했지만, 4형제는 서로를 아끼고 돌보며 누구보다 끈끈한 형제애를 키워왔다. 엄마의 빈자리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지만, 첫째 민호(16세, 가명)는 중학교에 입학한 후 전교 1~2등과 전 과목 1등급을 유지하며 각종 장학금을 받으며 장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어린 동생들은 정서 불안과 학업 부진으로 어려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울산 남구는 장생포 웰리키즈랜드 5층에 ‘장생포에서 불어오는 향기좋은 바람’이라는 뜻을 가진 패밀리레스토랑 ‘브리즈’가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부울경 중 유일하게 울산 남구가 선정돼 국비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노인일자리 사업장인‘브리즈’를 지난해 12월 조성했다. 사회적협동조합행복느티나무 공동체노인일자리‘브리즈’사업단에 소속된‘브리즈’패밀리레스토랑 종사자 20명은 모두 환갑의 나이를 넘긴 어르신이지만 손님들에게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오픈을 준비했다. ‘브리즈’는 사업조성 단계부터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특히 장생포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인근에 없다는 점을 착안해 착한 가격의 돈가스와 피자, 김밥, 떡볶이 등의 메뉴로 틈새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남구는‘브리즈’가 주변 전문 식당과 경쟁을 이겨내고 어르신들의 우수한 일자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 기간 동안 전문서비스 교육과 함께 다양한 홍보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달성군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5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정월대보름 맞이 경로당 순회 방문은 5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다. 달성군은 이를 통해 9개 읍·면 경로당 18개소를 점검하고, 경로당 이용 중 어르신들이 겪은 불편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로당 방문 첫날인 5일 오후, 최재훈 달성군수는 논공읍·유가읍 소재 경로당 4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 청취, 경로당 활성화,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관련 부서에도 경로당 개보수 비용, 냉난방비 및 생활기구 등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이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그동안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를 지탱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순회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달성군은 ‘내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복지건강도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한국전력공사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한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안중은 한전 부사장,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송준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 훈련 및 대회 참가 등 장애인 체육 진흥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증진, 체육 활동 지원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지원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이다.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선수가 안정적 선수생활을 영위하도록 취업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60명의 장애인체육선수를 신규 채용한다. 이는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다. 이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확산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번에 채용된 6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는 전남 30명, 광주 30명으로, 특히 전남 선수의 경우 사이클 현 국가대표 허윤정을 비롯해 사격, 축구, 배구, 육상, 조정 등 17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로, 사기 진작을 통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의정부시는 2월 5일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80명을 대상으로 안전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사고 유형별 안전 수칙 ▲교통안전 교육 ▲근무일지 작성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 참여자의 안전 및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따순밥상 안전지킴이 및 수호천사 등 10개 사업단, 640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시청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100명에게 안전수칙 및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날 학교급식도우미, 체육시설관리지원단 등 8개 사업단 550명의 참여자들이 시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의정부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19% 수준으로 초고령사회(전체 인구의 20% 이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예산 208억 원을 최우선적으로 편성, 지난해 대비 603명이 늘어난 5천 명의 노인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했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0일 비발디 나눔사업 – 사계절 사랑 나눔 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집에 설날이 온(溫)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사회 장애인 가구 27곳에 명절 음식 밀키트 꾸러미를 전달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키트 꾸러미는 △부채살 스테이크 △한돈 양념갈비 △갈비탕 △주꾸미 볶음 △떡볶이 △식혜 △즉석밥 등 총 7가지 메뉴로 구성돼 다양한 명절 음식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물품을 지원받은 한 이용인은 “명절이 되면 늘 따뜻한 마음으로 챙겨주시는 복지관에 감사드린다”며 “맛있는 음식들을 받아 이번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소영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 가구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날을 보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다양한 나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기쁨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이자 경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포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2월 중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마산동 LH솔터마을과 한옥마을 예술체험공간에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월 4일부터 2월 27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인지언어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1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산동 LH솔터마을에서는 ▲캘리그라피 텀블러 만들기 ▲꿈을 담은 아크릴무드등 만들기 ▲전사과정을 통한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수제도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리고, 한옥마을 예술체험공간에서는 ▲하부르타 독서법 체험 ▲보자기 가방 만들기 ▲전통 떡찍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 관리를 실시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시는 매해 신규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으며 1월 기준 사례관리 대상자는 215가구 323명이다. 시는 방학기간 뿐만아니라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영역별 4개 분야 25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가족단위 행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전국에 내려진 한파예비특보에 따라 한파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진동면 소재 태봉경로당과 한파응급대피소인 창원시립복지원을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자 어르신들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을 찾아 난방상태 등을 점검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은 없으신지 살피며, 한파에 건강과 화재예방 등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길 당부했다. 이어 한파응급대피소로 지정된 노숙인복지시설인 창원시립복지원을 찾아 노숙인을 위한 운영 상황과 한파 대책을 확인했다. 한파응급대피소는 한파특보 발효 시 야간, 주말·공휴일에 운영하지 않는 한파쉼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4시간 개방하여 한파로부터 노숙인, 독거 노인, 주거취약 시민 등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시는 동절기 한파 대비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추위가 시작되는 11월, 저소득 노인부부, 조손 가정 등 2,500세대에 월 5만 원 부터 월 6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2025년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영도구에 주민등록을 둔 생계·의료·주거급여 및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장애인 교통수단(두리발, 자비콜)을 이용하여 의료기관 내원 시 발생하는 교통비를 지원한다. 사업을 신청한 중증장애인에 대하여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1인 월 2만원, 연간 24만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를 지원하며, 예산소진 시 당해연도 사업이 종료된다. 신청 및 지급은 올해 3월부터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 또는 가족은 신분증, 통장사본, 장애인 교통수단 이용 영수증 등을 지참하여 주민등록 소재지 동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본 사업은 2023년 12월 15일 제정된 '부산광역시 영도구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통비를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수당의 형태가 아닌 실제 사용한 비용을 보전해 주는 형태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어르신이 존경받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등 30여 명과 가진 신년 간담회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도의 최대 현안”이라며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통해 충남이 전국에서 어르신들을 가장 잘 모신다는 말이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은 그동안 노인회 예산을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건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챙겨왔다. 올해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2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만 3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어르신 상담사 사업을 시범추진한다. 상반기에는 어르신미팅 행사를 마련해 독거어르신들이 외로움 없이 따뜻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후를 위해 파크골프장 건설 및 전국노인체육대회 개최 등 노인체육 기반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치매안심센터 등을 통해 의료와 돌봄도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기적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천시는 지난 3일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2층 강당에서 노인 관련 시설 지원프로그램 중 경로당 급식지원사업 참여자(경로당 관리매니저) 13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및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리 매니저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급식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안전 교육과 어르신들의 식품 안전을 위한 식중독 예방 교육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에 힘써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관리매니저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근무에 임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손정애 사회복지과장은 “중식도우미 운영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사회적 교류 확대와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경로당에는 식사 준비가 어려운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중식 제공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라고 전했다. 경로당 관리매니저 사업은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에서 수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지역사회 노인들의 활동 거점인 경로당에 중식도우미(노인일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주택)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여미진)은 지난 4일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을 맞이하여 ‘봄이 와요~ 입춘첩 만들기’ 행사를 복지관 이용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삶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계획된 금일 행사는 노년사회화 취미여가반 강사와 서예반 수강생 어르신들의 봉사로 진행됐다. 금일 행사에 참여한 김00 어르신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입춘에 관심이 많이 없지만, 기성세대 사람들은 1년 중 첫 절기인 입춘을 잘 챙긴다. 입춘을 기분 좋게 보내면 1년이 편안할 것 같아 많이 설렌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안락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이용에 대한 문의 사항은 ☎310-8400 또는 www.ghsenior.or.kr로 연락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