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관악구가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체납 문제의 해법을 찾아내며 세무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세무 직원이 체납자와 지속적으로 상담하며 압류 시기를 조율한 것은 물론, 경매 절차 중 발생한 잉여금을 선제적으로 포착하여 압류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체납액 약 1.5억 원 전액을 징수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관악구는 25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19위로 재정 여건이 넉넉지 않은 상황이며, 최근 전세사기 피해 확산, 자영업 폐업 증가, 금융권 대출 상환 압박까지 겹치면서 징수환경이 크게 어려웠다. 이런 여건 속에서 세무직원의 공감 중심 상담과 열정적인 업무 추진이 체납 해결의 결정적 돌파구가 됐다. 관악구 관계자는 “체납자 대부분이 의도적 회피자가 아니라, 경기침체와 역전세, 대출 압박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체납자 역시 전세금 묶임과 대출 상환 압박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호소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체납자의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압류의 일정과 범위를 유연하게 조율했고, 이러한 공감과 신뢰가 쌓이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관악구가 2026년 준공 예정인 은천동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의 새 명칭을 ‘은천 국사봉 공영주차장’으로 선정했다. 구는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주차난 해소의 염원을 담아 주민과 함께 주차장 명칭을 선정하게 됐다. 아울러 인근 자치구의 ‘상도동’ 등 유사 지역 명칭과 혼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민 우려를 반영했다. 최종 선정된 ‘은천 국사봉 공영주차장’은 ‘은천’이라는 지역명과 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국사봉’을 담아 친근감을 높였고, 주민 누구나 주차장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앞서 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은천동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총 3개의 주차장 명칭 후보를 선정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최종 선정된 ‘은천 국사봉 공영주차장’은 선호도 6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은천 국회단지 공영주차장’은 21%, 3위는 국사봉 공영주차장으로 12% 선호도를 획득했다. 한편 상도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18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군산시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 주간을 맞이하여, 2025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8일 수송근린공원 맘껏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 행사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했으며,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노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산 YMCA 소년소녀 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과 선언식 및 기념식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의 키워드인 ‘안부’, ‘관심’, ‘용기’, ‘씨앗’의 양분으로 사랑을 주면 나무에서 꽃을 피우는 퍼포먼스는 희망의 큰 의미를 담아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기념식 2부는 ‘군산시 부모학교 가족축제’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무주군은 지난 8일 무주반딧불시장에서 ‘2025 반디나래지원센터 나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주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 인정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반디나래지원센터의 조성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 화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디나래지원센터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결실인 ‘실버밴드’, ‘설천 타타타(난타)’, ‘설천사물놀이팀’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실버구연동화팀’의 무대도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손수건 만들기’, ‘캘리그라피’, ‘타로 상담’, ‘키링 만들기’와 ‘삼베 상보 만들기’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무주읍 상권활성화사업단과 연계한 ‘농부장터’ 행사도 열려 무주에서 재배된 농·특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농산물 경매 이벤트’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무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열장행사 페이백 이벤트’가 큰 관심을 모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반디나래지원센터는 무주읍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공간으로, 주민 공동체 활성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표 생태관광 행사인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이 11월 7일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 구룡폭포길과 8일 고창군 운곡습지 일원에서 각각 개최돼, 양일간 약 600여 명(각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주요 생태탐방로를 중심으로 자연과 함께 걷는 힐링축제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역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전북 생태관광의 매력을 체험했다. 남원시 주천면 구룡폭포 일원에서 열린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남원’은 식전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약 3.6km 구간을 걷는 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리산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며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고창 고인돌공원 및 운곡습지에서 열린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고창’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운곡습지 생태길 1코스(약 5km)를 걷는 행사로, 습지공로상 시상과 체험 프로그램,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한순옥 전북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삼천리길 페스티벌은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관광의 장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제19회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8일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기념식과 아동권리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특별한 내일, 전북이 함께 만듭니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적 양육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전북도의회 김희수 부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표창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피해아동 보호 지원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10곳에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아동권리체험전에는 전북경찰청,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주제로 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미아방지 지문등록 ▲응급처치 실습 ▲3D펜·코딩 체험 ▲전통놀이 ▲버블쇼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아동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하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8일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현장을 방문해 박주봉 감독과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노고를 응원하고,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추진과 연계한 전북의 국제 스포츠도시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관영 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 박주봉 국가대표팀 감독, 국가대표 선수 안세영·서승재·김원호 등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공식 회복 보조 제품인 ‘스피랩 스프레이’ 에 서명해 김 지사에게 전달했으며, 김 지사는 전북 관광·체류형 스포츠 문화를 상징하는 투어패스 굿즈 ‘투어몽·패스몽’ 을 선수단에게 선물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 선수는 2013~2015년 전북도체육회 ‘월드스타 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선수로, 전북의 선수 육성 시스템이 국제무대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한편,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 는 세계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 도민이 인권침해를 당해 국가인권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하려면 광주까지 가야 한다. 자가용으로 왕복 3시간, 대중교통으로는 4시간이 걸린다. 장애인이나 노인,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 이 거리는 사실상 ‘포기’를 뜻한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 지역사무소는 부산(2005년), 광주(2005년), 대구(2007년), 대전(2015년), 강원(2017년) 등 5곳에 설치돼 있다. 호남권은 광주사무소 하나가 전북·광주·전남·제주 등 4개 광역지자체를 관할한다. 문제는 인권침해 상담과 조사가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진정 접수 후 사실 확인, 추가 자료 제출, 결과 통보 등 여러 차례 방문이 필요하다. 왕복 3~4시간은 직장인에게 하루 휴가를, 경제적 약자에게는 교통비 부담을 안긴다. 전북의 인권 수요는 결코 적지 않다. 2020~2024년 5년간 도내 인권상담 신청은 평균 143건으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광주(378건), 서울(223건), 전남(204건), 경기(176건)에 이어 5번째로 많다. 반면 광주인권사무소는 전국에서 가장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해남군과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2025 해남 아우름 한마당’이 6일 해남동초등학교 일원에서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 교육자치, 마을자치가 함께 참여해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마을공동체 및 주민자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주민들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교육 활동을 체감하며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기획해 통합형 행사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동초교 꿈누리센터에서는 황현필 강사의 ‘지역의 가치와 정체성’ 특강을 시작으로 초·중 10개교가 참여한‘우리동네 예술학교’성과 발표, 국외 문화체험 및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 보고, 해남영재교육원 산출물 발표 등 다양한 교육성과 나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운동장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우수 공동체·우수 으뜸마을·우수 주민자치위원 시상과 감사패 전달, 각종 전시·체험 부스 운영, 우수사례 발표,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현장을 찾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술 추진위원장은“여러 단체가 뜻을 모아 만들어낸 축제라는 데 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장성군이 상위법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10월 29일부터 ‘장성군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시장정비사업구역 등에서의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과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모든 층의 바닥면적 총합)이 대폭 확대됐다. 1·2·3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 준공업지역의 건폐율이 70%로 완화됐으며 용적률도 1·2·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최대 500%까지 허용한다. 준공업지역 용적률은 400%, 주거지역은 500%다. 농공단지의 경우는 군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인정되면 건폐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생산녹지지역 등 기존 공장의 건폐율도 완화됐으며, 자연녹지지역에서 골재 선별, 파쇄업 등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장 조성도 허용된다. 농림지역 내 주택 건축에 관한 조례도 일부 완화됐다. 이전까지는 농어업인만 건축이 가능했던 단독주택을 앞으로는 1000㎡ 미만 규모라면 누구나 지을 수 있게 됐다. 자연환경보전지역에 관련해선 농어가주택의 정의를 명확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여수시가 공무원 사칭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화나 문자, 메신저 등을 통해 자신을 시청 특정 부서 공무원이라 소개하며 관내 거래업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음료나 김밥 등을 구매한다는 사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일에는 ‘25년 불꽃축제 설문조사 음료’라는 제목의 위조 공문을 통해 사기를 시도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 직원에게 해당 사항을 전파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에 공무원 사칭 사기 주위 안내문을 게재하는 등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시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을 구입한다는 전화나 문자에 대해서는 시에 꼭 확인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며, “해당 범죄 등에 적극적이고 강력히 대응해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도입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6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1월 한 달간 전남산 햅쌀을 증정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고향에 사랑을 나누고, 지역 농가를 응원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 후기를 작성한 선착순 1천 명에게 전남 햅쌀 4kg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자세한 이벤트 관련 내용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60만 명은 전남의 한 가족이고, 고향사랑기부제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고향을 향한 마음이 모여 지역을 살리고, 그 따뜻함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가는 나눔의 선순환을 계속 잇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