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사)완주예총이 6일 오후 3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예술인의 날’을 개최했다. ‘예술인의 날’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해 온 예술인들의 노고를 기리고, 지역 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완주예총 소속 국악·문인·사진작가·음악·연극·연예예술인 등 6개 협회 회원과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예술인 2명을 선정해 ‘완주예술상(예술인 공로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음악협회 이준호 ▲연예예술인협회 진영언으로, 각 분야에서의 꾸준한 창작 활동과 지역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부에서는 예총 6개 협회가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는 문화예술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했다. 전일환 완주예총 회장은 기념사에서 “예술인의 날이 예술인들에게는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음 창작을 향해 나아가는 응원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완주 문화예술이 군민의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동대전도서관은 28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따뜻한 실 고마운 마음 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뜨개 작품과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체험형 전시로, 시민들이 ‘고마움’과 ‘따뜻함’을 시각적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그림책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연출과 뜨개 할머니 작가들의 작품, 심리 치유 프로그램 등 네 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애너벨의 방’은 그림책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을 모티프로 한 몰입형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과거 이야기’에서는 제주 해녀 뜨개 할머니 김영아 작가의 삶과 작품을, ‘미래 이야기’에서는 가양동 지역 주민 김미현 할머니의 뜨개 작품을 선보인다. ‘심리상담 – 마음 들여다보기’프로그램은 심리상담사와 함께 뜨개 작품 감상과 감정 탐색을 결합한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동대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뜨개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이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공감을 경험하도록 돕고, 일상 속 예술 활동과 지역 공동체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는 효과를 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전시립합창단은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174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신앙심 깊은 예술 세계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무대로, 빈프리트 예술감독 지휘 아래 국내 최정상 성악가와 함께 펼쳐진다. 첫 곡은 모테트 작품번호 225‘Singet dem Herrn ein Neues Lied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가 연주된다. 바흐의 모테트 중 가장 환희에 차고 기교적으로 완성도 있는 대작으로, 두 개의 합창단이 대위법적으로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웅장하고 역동적인 합창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깨울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바흐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번호 248‘ Weihnachts-Oratorium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중 1, 5, 6부가 연주된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축복과 환희의 음악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는 목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1부와 베들레헴 별의 경배, 동방박사의 방문 등을 묘사한 5부와 6부를 통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금천구는 지난 4일 오전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3차경로당에서 ‘2025 어울림경로당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경로당 회원 및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무대에 서는 세대 통합 공연이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1·3세대 하모니 컵 난타 교육’을 통해 어르신과 5~6세 유아가 함께 연습한 공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는 구에서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울림경로당의 결실이었다. 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 돌봄과 지역 공동체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부터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어울림경로당을 운영하며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 음악회에서는 지역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공연도 함께 선보였다. 어르신과 아이들이 다양한 악기 연주와 영화음악·가요·동요 등을 함께 감상하며 풍성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 지역주민은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라 더욱 감동적이었다”라며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더해져 경로당 분위기가 더욱 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금천구는 금천지역자활센터 주관으로 12월 8일 오후 3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자활 참여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금천형 자활 지원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활 참여자의 자존감 향상과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는 방송인에서 CEO, 작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많은 이들이게 귀감이 되는 고명환 씨가 강사로 초청된다. 강사는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과 내면의 힘을 기르는 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이 공감하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활은 단순히 경제적인 소득을 얻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참여자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에너지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천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립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5일 오후 5시, 레드로드 R6 특설 에어돔에서 열린 ‘2025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젊은 댄서들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브레이킹을 비롯한 비보이, 팝핀, 락킹, 왁킹, 힙합 등 스트리트 댄스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 문화·관광 융합 행사로, 레드로드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채웠다. 특히 올해는 레드로드 R6에 처음 설치된 초대형 에어돔에서 행사가 진행돼, 한겨울의 찬 바람 속에서도 댄서들과 관객들이 추위에 구애받지 않고 화려한 무대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었다. 여기에 스파클라, 레이저, 페이퍼건, 에어샷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더해 시각적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공연 사이에는 ZN GROW, 20세기비보이즈, 팝핀현준 등 국내 정상급 댄서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리그전 방식으로 대결해 총 2,5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기량을 겨뤘다. 심사에는 팝핀현준, 군조, 20세기비보이즈 등 유명 스트리트 댄서들이 참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6일 오전, 인문학 특강 ‘파블로 피카소, 음악을 만나다’가 열린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을 찾았다. 마포구가 준비한 이번 특강은 예술 작품 해설과 클래식 무대를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전문 도슨트와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함께해 ‘보고 듣는 인문학’이라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구민에게 선사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국민대학교 미술이론 박사과정을 밟고 바티칸·오르세 박물관 등에서 도슨트로 활동한 이창용 도슨트가 강연을 맡아 파블로 피카소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한 전문 해설을 통해 피카소의 예술적 감각과 시대적 배경,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파블로 피카소 작품 해설과 함께 펼쳐진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의 무대는 특강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고 따뜻하게 만들며 구민들에게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감동의 여운을 전했다. 클래식 연주에는 이소란·변현정 바이올리니스트, 이신규 비올리스트, 장우리 첼리스트, 이현진 피아니스트 등이 참여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라장조, 쇼팽 녹턴 2번, 알렉산드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익산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오는 6일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페스티벌-멍룡이 게임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도소세트장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멍룡이 게임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체험 '반려동물 김장체험'을 운영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재료를 버무려 만드는 김장 체험은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차를 만들고 즐기는 '티타임 다도체험', 보석도시 익산을 주제로 한 '고백 팔찌·키링 만들기', 두부 펫푸드 만들기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어질리티 체험, 사진 촬영 부스, 음악회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하동군시니어합창단(단장 강용기)이 오는 12월 11일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깊어지는 겨울밤,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음악적 울림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연말 공연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은 2014년 9월 창단 이후 지역 내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 전국 합창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야생차축제,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노인의 날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였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단원들의 성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합창단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정기 연습과 보컬 트레이닝, 파트별 보강 훈련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고령의 단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연습에 성실히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과정은 공연 전반에 감동적인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감성과 장르를 담아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가장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참여·체험형 성인지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인 ‘공기를 바꾸는 실험’을 첫 시범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 성평등 문화예술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성평등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조별 토의와 실험극 등 총 120분 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참여·체험형 실험극’ 방식을 통해 조직 생활에서 발생하는 회의·식사·행사 등 일상적 장면을 참여자들이 직접 연기해 보며 일상 속 성차별 및 위계 요소를 자연스럽게 발견하도록 설계됐다. 재단은 이번 시범 교육을 기반으로 세부 내용을 보완한 뒤, 내년 상반기 전북 지역의 문화재단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 직원은 “실제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많이 겪는 상황들을 역할극으로 재현해 보니 교육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무심코 사용했던 표현들에 성차별적 표현이 많았다는 걸 반성하며 나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 달성문화도시센터는 10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10곳을 찾아 진행한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달성 키즈 꿈 놀이 극장’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달성 키즈 꿈 놀이 극장’은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세대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푸른, 프렌즈’는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재구성해 나무와 친구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 체험극이다. 어린이들은 극 중 장면에 직접 참여하며 다양한 놀이 요소를 통해 상황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즐겼고, 이로 인해 몰입도가 높아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깔모자와 밧줄을 활용한 산 오르기 체험, 꽃잎과 바람을 표현하는 참꽃 나무 놀이, 대형 천을 이용한 비와 물결 장면 체험 등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들이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공연 속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풍요로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담양군은 지난 5일 담양글로벌문화관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40여 명을 초청해 ‘옥상에서 놀장(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산타와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기며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글로벌문화관 3층 옥상 무대에서 열린 캐롤 음악회는 현장 라이브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체험 활동(레크리에이션),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눈 내리는 연출과 트리 점등식도 더해져 아이들의 웃음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글로벌문화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연말의 따뜻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글로벌문화관 내·외부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조형물은 한 달간 상시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연말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