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7일 무안면 사명대사생가지에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그 위훈을 기리기 위한 ‘사명대사 추모제향’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향은 구국 사명대사 추모회(회장 김종호)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아헌관에는 박진수 밀양시의회 부의장, 종헌관에는 황희병 무안면 주민자치위원회장이 맡아 사명대사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식전 공연인 헌가, 헌무춤, 헌시 낭독으로 시작돼 개회식, 제례, 헌화 및 참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제례는 전통 예법에 따라 엄숙하게 거행됐으며,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은 헌화와 참배를 통해 사명대사의 애국정신을 깊이 되새겼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제향을 통해 국난 속에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사명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자랑인 사명대사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명대사 추모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위업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이천시 청미도서관은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연계 프로그램 ‘도서관에 놀.러.와. 시즌2’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도서관 이용예절과 독서습관을 배우고, 그림책 읽기 및 만들기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야! 눈온다' 그림책을 활용한 ‘책으로 겨울을 느껴요’ 활동으로 계절 감성을 느끼며 독서의 즐거움을 체험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재미있고 따뜻한 공간으로 느끼길 바라며,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포시 모담도서관이 바람결에 책 향기를 실어 보낸다. 단풍이 짙어지는 10월, 도서관 앞마당이 책과 사람, 그리고 계절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서관 야외정원에서 ‘가을책담(冊談): 책과 담소가 흐르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야외 감성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외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 책을 매개로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도서관 앞마당이 작은 감성 피크닉 공간으로 변신한다. 빈백 소파, 파라솔, 독서등으로 아늑한 휴식 공간을 채워 이용자들이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0월 25일 오후 3시에는 해금 연주자 은한의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을이 오면 ▲내가 만일 ▲문어의 꿈 ▲골든 등 모든 연령대가 좋아하는 역동적이고 몰입도 높은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담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일상 속 쉼과 영감을 주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가을 햇살 아래 책 한 권과 함께하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남양주시는 17일부터 남양주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정약용 초상 전시 ‘사암: 나를 알아주는 반가운 그대가 오셨구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에서 제작한 신규 정약용 영정 원본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자리로, 제작에 담긴 영정의 의미를 함께 전한다. 영정은 지난 6월 27일 제막식에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으며, 약 1년간의 조사와 연구를 거쳐 권희연 숙명여대 미술대학장과 한명욱 교수가 그렸다. 전시는 상설전시 인트로 공간에 정약용 영정 1점을 단독으로 전시해,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제목의 ‘사암(俟庵)’은 ‘자찬묘지명’에 담긴 정약용의 호(號)로, 후대에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기대가 담겨 있다. 작품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영상과 패널로 보여주며, 영정 앞에는 정약용의 뜻을 이어가는 현대인들과 정약용이 만나는 공간을 표현했다. 시는 이번 상설전시 인트로 개편을 통해 전시의 질을 높였으며, 순차적인 개선으로 더 나은 관람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남양주시립박물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공동기획전 ‘생태통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포문화재단은 10월 16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린 김포아트빌리지 어르신 효(孝)잔치 「김포 어르신 행복콘서트」가 김병수 김포시장, 이석영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을 비롯해 지역어르신 500여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가 문화취약계층을 위해 김포문화재단에 기탁한 문화예술발전후원금을 통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공감과 효(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농협은행 김포시지부 외에도 모담(한정식), 김포우리병원,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김포문화원 등 관내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공연, 체험, 상담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 이날 행사에서는 메인 프로그램인 ‘어르신 행복 콘서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초청가수 진시몬, 하태하, 연예진 외에도 지역 예술인, 김포문화원,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수강 어르신 공연팀이 국악, 가요, 무용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경품 추첨과 관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을을 맞아 “박물관 토요시장”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박물관 토요시장”은 2017년부터 꾸준히 운영된 시민 참여형 프리마켓으로 양주 회암사지와 박물관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프리마켓은 박물관에서 지원·운영하는 ▲‘엄마들의 박물관 규방 동아리’존, ▲북크닉 존, ▲아트북 만들기, ▲삐에로 풍선아트, ▲사진찍기 이벤트, ▲ 펫티켓 캠페인과 강연까지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참여 ‘가족 벼룩시장’ 존이 운영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화 신청을 통해 선착순 30팀을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박물관 토요시장을 즐기며 회암사지의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남한강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계절 가을, 여주의 대표 축제인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경기대표관광축제로서 매년 수십만 명의 발길을 모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무대·개막 의전·초대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지닌다.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기에 지역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으며 자발적인 참여가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올해 축제는 “여주의 전통과 풍요를 담은 글로벌 축제”를 주제로, 기존 대표 프로그램에 글로벌 교류와 디지털 혁신을 더해 한층 풍성하게 업그레이드된다. ■ 세계와 연결되는 여주, 글로벌 & 스마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 올해 축제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 대상 여주 관광상품이 개발되어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싱가포르 공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양특례시는 한지공예 명장 초대전 ‘한지, 삶의 결을 담다’를 오는 22일까지 고양시 여성회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진숙 작가(고양시 명장, 전진숙한지조형연구소 대표, 경기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초대개인전으로, 고양시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삶의 흔적과 회복, 빛과 어둠의 조화’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공예를 현대조형으로 확장한 감각적인 작품 25여 점을 선보인다. 전진숙 작가의 30여 년 내공이 축적된 작품들은 한지의 고유한 물성과 결을 통해 인간 내면과 자연의 순환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음과 양의 세계관을 담은 ‘흑백의 결’ 시리즈 ▲계절의 변화와 생명력을 표현한 ‘색의 결’ 시리즈 ▲시간의 흐름과 성장을 상징하는 ‘나이테 형상’ 입체조형 등 다채로운 작품군을 만날 수 있다. 고양시여성회관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장의 작품을 시민들께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우리 전통 한지 예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사천시는 사천시립도서관에서 11월 한 달 동안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는 ‘향기로운 독서생활’을 주제로, 책 속에 담긴 향기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대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서관 꿀팁 대방출’에서는 이용자들이 알고 있는 도서관 이용 팁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비움과 채움’ 전시에서는 삶과 공간, 마음과 시간 속에서의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한 도서들을 소개해 일상 속 균형과 여유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한밤의 북멍’ 전시에서는 길어진 가을밤, 감성과 몰입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선보인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달달한 11월 도서관’을 주제로, 책 제목에 숫자 ‘1(일)’이 들어간 도서를 1권 이상 대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심하길, 안전하길’에서는 책을 대출한 뒤 간단한 퀴즈를 풀며 생활 속 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운다. 또한 ‘흙에서 피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44회 설성문화제가 17일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통혼례와 고추장 떡볶이 나눔행사를 진행해 축제의 열띤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성균관 청년유도회 음성군지부는 앞서 지난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쌍의 커플, 부부, 예비부부 등 모집을 실시해 1쌍의 부부를 선정, 이날 축제장에서 전통 혼례를 진행했다. 예비 신랑은 말을, 예비 신부는 가마를 타고 입장하는 등 전통 결혼식의 모습을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었으며, 하객 대상 경품 추첨도 진행돼 관광객의 시선을 끌었다. 또 음성군 향토음식연구회 주관으로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음성의 매운맛’을 알리기 위한 ‘고추장 떡볶이 나눔 행사’가 열려 음성청결고춧가루로 만든 떡볶이를 함께 나누며 방문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는 다음 날에도 이어진다. 설성문화제 주관 단체인 음성문화원 소속의 다채로운 동아리 공연도 펼쳐졌다. △향풀(터 벌림 춤) △아랑고고장구 △장고개 아리랑 △색소폰 동우회 △풍물패 시나브로 △음성사랑 노래교실 △경기민요 △대금 △신바람 실버 합창단의 공연으로 그 열기가 무르익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강릉커피거리 및 강릉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7회 강릉커피축제’에 방문객들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안목해변에서 ‘별멍, 불멍’과 함께 잊지 못할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별이 빛나는 밤에'와 100명의 바리스타가 100가지 커피 맛을 선보이는 강릉커피축제 대표 프로그램 '100인 100미 퍼포먼스', 지역 로스터리 카페가 함께하는 '별의별 원두상점'의 참여업체도 모집하고 있다. 신청기한은 별이 빛나는 밤에(10월 24일), 원두상점(10월 17일), 100인 100미(10월 17일)이며 강릉커피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는 가뭄 재난 사태를 잘 이겨낸 강릉시민과 각지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강릉의 특색있는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별의별 강릉커피' 시음회와 지역 로스터리 카페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개성과 정성을 담은 원두와 드립백을 판매하는 '원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구름의 안감”프로젝트를 오는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구름 안감 속에 서로 다른 숨결들이 조화를 이루어 한 공간 속에서 새로운 꿈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관점에서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재)전남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가운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따뜻하게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적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영암의 인구 약 5만 명 중 1만 명이 외국인으로, 전체 인구의 약 22%를 차지한다. 이러한 외국인 주민이 겪는 문화적 단절과 낯섦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의 숨결이 닿는 따뜻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영암 지역의 문화기획자들과 함께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Class A: 손 끝에서 피어나는 꽃(요리수업/황인숙 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