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지난 16일 막을 올린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열리고 있다. 행사 첫날,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공연이 중단됐지만, 이튿날부터는 쾌청한 날씨 속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 17일 둘째 날, ‘로맨틱 로즈 데이(ROMANTIC ROSE DAY)’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날 주민들이 주도한 캠페인 ‘중랑 로즈 어게인’은 특히 큰 관심을 모았다. ‘장미꽃이 다시 돌아오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반려장미를 직접 심고 각자의 가정으로 가져가 돌봄으로써 중랑 전역에 장미를 퍼뜨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스트링 아트’ 체험으로 꾸민 장미 아트 전시와 장미 역사 도슨트 시간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로즈&중랑 아티스트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인디밴드, 힙합,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로맨틱 로즈 콘서트에서는 가수 부활과 몽니가 무대를 꾸며 축제 둘째 날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16일, 천만송이 장미로 화려하게 물든 중랑구 중랑천 일대에서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주요 행사인 ‘그랑로즈페스티벌’’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축제 메인 행사인 그랑로즈페스티벌의 첫째 날은 ‘중랑구민이 행복한 날’을 주제로 한 ‘해피 로즈 데이’로 꾸며졌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중랑천을 따라 펼쳐진 5.45km 장미터널과 228종 31만 주의 장미로 장식된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9일간 진행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첫날 오전에는 ▲걷기대회가 열렸다. 중랑구체육회와 종교 단체 3곳이 공동 주최한 이번 걷기대회는 중화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출발해 수림대 장미정원 무대까지 약 1.5km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장미 퍼레이드에는 1,3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퍼레이드는 ‘오색찬란 장밋길’을 주제로, 각 동이 준비한 개성 있는 테마와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금천문화재단은 5월 26일 오후 7시 30분 금나래아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 실내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음악회 실내악’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 곳곳을 순회하며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파가니니, 드보르자크, 헨델 등의 고전 작품과 영화 주제곡(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등 구민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피아노와 만돌린 등 다양한 클래식 악기로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음악에 대한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곡의 역사적 배경이나 작곡 의도 등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 관객이 한층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금천구민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를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직접 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2025년 하반기(7~11월)에 진행하는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은 지역 내 기관과 단체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시립예술단의 특화 사업이다. 현업에 지친 종사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청소년들의 예술 감수성을 향상하는 등 일상이 예술이 되는 인천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 55회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인천시 소재의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병원, 군부대 및 현업기관, 학교 등 문화소외계층이 우선된다. 영리 목적 또는 종교 행사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 및 기관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각 예술단 공연 일정 및 준비사항을 확인한 후, 희망하는 일시를 선택하여 전자우편 또는 공문을 통해 신청서를 5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는 6월 초에 예술회관 누리집에 게시되며, 개별로도 통지된다. 인천시립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5월 17일 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베트남교민회, 파키스탄비즈니스협회, 인천방글라데시교민회, 한중다문화교류협회 등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단체를 포함해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 연주와 몽골 전통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및 모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내빈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박 터트리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관객들도 만국기를 흔들며 세계인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및 내국인 어린이들로 구성된 ‘글로벌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장에는 마다가스카르, 캄보디아, 몽골, 인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TJB대전방송과 공동으로 전통과 창작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이는 전통시리즈 ‘소리꾼X아티스트 '판소리 다섯마당'’ 두 번째 무대를 오는 5월 22일 저녁 7시 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 김미진은 13세에 소리에 입문해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학사·석사를 마쳤고, 여러 명창들에게 판소리 다섯 바탕을 사사했다. 현재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등에서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완창 공연을 이어오며 전통 계승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학적·음악적으로 뛰어난 작품 '춘향가'를 선보인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적성가, 사랑가, 옥중가, 어사상봉 등 주요 대목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산청악회 대표이자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김태영 고수가 함께하며, 목원대 교수이자 한국공연문화학회 회장 최혜진이 해설을 맡아 판소리의 이해를 돕는다. 유한준 국악원장은 “전통시리즈는 판소리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며, 사설집을 제공해 관람의 이해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5월 28일 오전 11시, 2025 기획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세 번째 무대를 개최한다.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기획된 공연 시리즈로, 국악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목표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참여해,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한 창작 국악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국악 프로젝트 그룹 ‘유쾌한 악당’이 출연한다. 판소리와 전통 악기 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협업 및 교육 콘텐츠 제작 등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지속해 왔다. 공연은 장구 연주자 김기태와 기타리스트 옴브레(전 고래야 멤버)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장단을 통한 인생 여정 표현 ‘산’과 ‘점’▲변칙 연주가 돋보이는 ‘봄’▲굿거리장단과 블루스 요소가 결합된 ‘달’▲푸너리장단을 기반으로 한 ‘밤’ 등이 연주된다. 유한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원장은 “이번 무대가 국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5월 23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축제’를 개최한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정치용의 지휘 아래 바그너, 그리그, 베토벤의 명곡을 선보인다. 연주는 바그너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으로 시작된다. 웅장한 관현악과 찬란한 멜로디로 공연의 문을 화려하게 연다. 이어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함께하는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16’이 무대에 오른다. 북유럽 특유의 서정성과 역동적인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그리그의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진상은 스위스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로,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주의 대미는 베토벤의 역작 ‘교향곡 제7번 가장조’가 장식한다. ‘춤추는 교향곡’이라 불릴 만큼 리듬감 넘치는 작품으로, 특히 2악장이 여러 영화의 OST로 사용되며 관객들에게 친숙함과 함께 감동적인 울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 상당구 용정동 호미골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호미골 별밤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이 주말 저녁 도심 속 공원에서 시민들에게 국악관현악과 성악, 트럼펫,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협연곡들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계절의 변화로 인한 사람들의 마음을 역동적이고 멋스럽게 표현한 이경섭 곡의 ‘멋으로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청주시립합창단 김동우, 명석한, 신청의 단원의 3테너가 무대에 올라 성악과 국악관현악의 멋진 화음을 들려준다.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호준의 트럼펫 연주로 ‘석양’, ‘La novia’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서 4위에 오른 가수 정다경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대중가요와 국악관현악의 만남으로 ‘바람의 노래’, ‘꽃’, ‘하늬바람’ 등을 정다경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함께 색다른 무대로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타악기의 화려하고 힘 있는 소리와 국악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우러진 모듬북 협주곡 ‘타’로 장식한다. 김원선 예술감독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천문화재단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류한월(활동명) 작가가 '제21회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수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 계룡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계룡시지부에서 주관한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은 조선시대 김장생 선생의 학문적 업적 및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초 '2025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된 류한월 작가는 이번 신인문학상에‘유골함의 온도’라는 수필 작품을 투고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이자 IT 전문가 류한석(본명)으로도 활동하는 류 작가는 문화재단과도 인연이 깊으며, 최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 '북콘서트‘이달의 작가’'로 초청돼 IT 관련 강연으로 제천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문화재단 관계자는“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류한월 작가의 신인문학상 대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제천 지역 작가들이 다양한 문학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문화재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신록이 짙게 우거진 서울 강서구 우장산 축구장에서 ‘2025 우장산 그린페스타’가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장산 그린페스타’는 일상 속 환경 실천을 장려하는 친환경 축제다. ‘함께하는 그린라이프, 우장산에서’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 방법과 자원 순환과정을 배울 수 있는 로봇 ‘수퍼큐브’와 쓰레기를 낚는 환경 낚시터, 발전기 자전거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폐플라스틱 뚜껑으로 만드는 열쇠고리, 친환경 모기기피제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도 진행됐다. 에어바운스, 야구,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주말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 1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도시락을 먹는 아이들, 캐치볼을 하거나 천진난만하게 뛰노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어린이 세상이었다. 이날 넓은 잔디밭은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이자 체험형 환경 교육장으로 변신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축제는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분위기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밀양시 상동면 체육회는 17일 상동면 체육공원에서‘장미축제 및 제24회 체육대회·경로잔치’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미꽃이 만개한 5월, 상동면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지역 공동체 화합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세 가지 주요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고고장구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주민들은 장미꽃길 걷기 행사에 참여해 장미길 산책을 즐기며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열린 면민 체육대회에서는 윷놀이, 다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경기에 참여하고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후 가수 공연 및 노래자랑이 열려 주민들이 끼와 재능을 뽐내며 함께 웃고 즐기는 소통의 무대가 진행됐다. 박정규 체육회장은“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오랜만에 주민들이 마음껏 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최두희 상동면장은“지역주민과 어르신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