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창생플랫폼에서 개최한 기획전시 '남해로(路), 소풍'이 800여 명의 발걸음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진행된 이번 전시는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기념해 ‘남해로 떠나는 소풍’을 주제로 기획됐다. 1970~80년대 학창시절의 소풍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으로 관람객의 향수를 자극했으며, 관객 참여형 전시로 구성되어, 지금껏 남해에서 보기 어려웠던 이색적인 전시 경험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주민은 “전시장 안에서 캠핑, 서핑, 잠수 등의 지역 레저를 모두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소풍의 추억이 있는 중장년층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전시 기간 중 운영된 남해특별시 체험프로그램 '소풍 가는 날'을 비롯해 승차권 발권, 소풍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요소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며 전시의 재미를 더했다. 박경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단순한 추억 회상을 넘어 국민고향 남해를 새롭게 경험할 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첫 여름, 완주'의 김금희 소설가가 남해에서 ‘북토크’를 한다. 김금희 소설가는 '복자에게', '경애의 마음', '대온실 수리 보고서' 등을 펴낸 데 이어 최근에는 출판사 대표로 활동 중인 배우 박정민과 듣는 소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금희 소설가는 독일마을 레지던시 작가로 남해에서 머물면서 창작과 사유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북토크는 오는 17일 저녁 7시 남해읍 선소 207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레지던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북토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상남도·남해군·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홍보콘텐츠 중 일부로 기획됐다. 김금희 작가는 ‘가장 사사로운 작가의 방 – 자연, 감각, 언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작품 활동의 원천이 되어준 자연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남해군 삼동면에서 보낸 시간이 작가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도 함께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북토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예약 절차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제50회 정선아리랑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전국단위 경연대회 참가자를 7월 1일부터 8월 15일 18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 ▲A-POP 댄스 경연대회 ▲아동·청소년 합창대회로 나뉘어 운영되며, 모든 예선은 영상 심사로 진행된다. 본선은 9월 축제기간 중 정선에서 열리며, 본선 진출자는 모두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는 학생부(초·중·고 재학생)와 일반부(만 17세 이상)로 구분되며, 정선·밀양·진도·본조 등 전국의 다양한 아리랑 중 자유롭게 곡을 선택할 수 있다. 본선은 축제 2일차인 9월 26일에 메인무대에서 진행한다. A-POP 댄스 경연대회는 아리랑의 멜로디와 비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퍼포먼스를 겨루며, 아동·청소년부(만 18세 이하)와 일반부(만 19세 이상)로 나뉜다. 5인 이상 팀을 구성하여 출전하면 되고 개인 출전은 불가하다. 본선은 9월 27일 열린다. 아동·청소년 합창대회는 전국의 만 18세 이하, 15~50명 규모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7월 30일,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의 '_String error'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 '다중주파: 사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이자, APEC 2025 KOREA 인천 개최를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 제목인 '_String error'는 ‘정상 작동하지 않는 줄(string)’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해, 단순한 오류를 넘어, 고정된 질서 밖에서 울리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박다울은 거문고를 뜯고, 때리고, 비틀며 전통 주법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며, 전통 악기 거문고의 틀을 해체하고 새로운 소리를 탐구하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거문고의 이단아’로 불리는 박다울은 국악과 실험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기타와 드럼이 함께하는 3인조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거문고의 표현 영역을 확장시킨다.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한 자작곡 ‘거문장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자원순환 전시 《모두의 나무 : 자투리 마을 건설 작전!》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개발로 나무가 사라지면서 집을 잃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어준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친환경 예술 프로젝트다. 버려진 폐가구와 자투리 목재를 예술적 재료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의 가치와 생태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기획에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적정예술 콜렉티브 ‘피스오브피스(Piece of Peace)’가 참여했다. 특히 사용된 자재는 모두 용인 지역에서 수거한 것으로, 폐가구와 자투리 목재로, 수집부터 해체,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제작 과정은 영상으로 기록되어 SNS를 통해 사전 공유되어 전시 개막 이전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결과물 감상을 넘어 ‘과정 중심형 문화 경험’이라는 공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성남시는 오는 7월 5일 오후 6시 성남물빛정원 두물길 산책로 야외무대(분당구 구미동 195번지)에서 ‘금난새의 한여름 밤 콘서트’를 연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두물길 산책로를 조성하고서 처음 여는 시민 참여 문화 행사다. 이날 콘서트는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진행을 맡아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중 발췌곡 △디어헌터 영화 음악(OST) 중 ‘카바티나’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 기타리스트 지익환, 색소포니스트 황동연 등이 음악회에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성남물빛정원은 두물길 산책로(6월 13일 개장), 뮤직홀(8월 정식 개관)과 카페, 세계적인 규모의 미술관(장기 프로젝트)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로 짓는 뮤직홀에서 8월 시범 운영 공연을 3차례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턴 스트링 오케스트라, 실내악 앙상블, 독주회 등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물빛정원 내 뮤직홀의 완공을 기원하는 시민 참여 콘서트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로구는 7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등에서 ‘찾아가는 골목상권 버스킹 음악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거리공연 예술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지역 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점가 일대에서 총 30회 열리며, 회당 1시간 30분 내외로 진행된다. 7월에는 깔깔거리, 남구로시장, 그라운드고척 등에서 총 6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공연은 7월 4일 오후 6시 깔깔거리에서 재즈밴드 ‘포에버영’의 무대로 시작하며, 5일 오후 4시에는 마술과 대중음악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14일과 15일 오후 4시 남구로시장에서 전통공연 등이 진행되며, 23일과 24일 오후 5시 그라운드고척에서도 공연이 열린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스터의 큐알(Q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8월부터 10월까지의 공연 일정은 추후 구로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새롭게 조성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즐길 거리 가득한 플리마켓 ‘강북 여울장터 '다시 만난 우이천'’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조성이 완료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을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정식 개장에 앞서 공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여름 저녁 우이천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나들이이자, 새롭게 탄생한 수변 명소를 알리는 축제다. 행사장에서는 강북구 내 전통시장 7개소, 총 18개 점포가 참여해 간식과 야식을 판매하며, 방문객들은 수변활력거점 및 인근에 마련된 인조잔디 휴게공간에서 무더위를 피해 여유롭게 음식 및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역 공예예술인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도자, 가죽, 바느질 등 다채로운 수공예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총 10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열려 여름 밤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버스킹 무대는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는 포토존으로 개방된다. 대형 실크플라워 장식으로 꾸며진 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지난 6월 27일 개최된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 개막공연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공연은 리듬네이션크루 등 6개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제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개막공연은 청소년 댄스팀의 활기찬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색소폰, 밴드 등 다양한 종목과 추억의 명곡으로 구성하여 청년층과 중장년층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오는 4일에는 ‘내토시장 다목적광장’에서, 5일에는 남현동 새뜰마을사업으로 조성한 ‘카페 새뜰안에’에서 2~3회차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예술가들의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쇠퇴하고 있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라며, 이어지는 2~3회차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광시면 신흥리 삼베길쌈문화관에서 열린 ‘제18회 예산삼베길쌈마을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험객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점차 사라져가는 삼베길쌈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농촌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삼굿개방, 삼껍질 벗기기, 삼베패션쇼,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들은 삼을 찌는 삼굿과 껍질을 벗기는 과정, 삼베 베틀을 이용한 길쌈 체험 등을 통해 우리 전통 섬유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운영된 삼을 활용한 먹거리 및 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친환경 한방 방향제 만들기,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친환경 물품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전통문화와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을 접목한 뜻깊은 경험의 장이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전통문화와 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태안군이 지난 1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세로 군수 및 군의장, 생활개선회 회원, 농업관련 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생활개선회 한마음 화합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회 회원들 간 화합과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의식 향상을 도모하고 이들을 지역사회의 주체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하모니카 및 우리가락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우수회원 시상과 대회사·격려사·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생활개선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읍면 회원 8명이 ‘참생활개선인상’을 받아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천’ 결의서 낭독과 함께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퍼포먼스가 진행돼 안전한 농업·농촌 만들기에 대한 참여자들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생활개선회 및 학습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을 만나볼 수 있는 사진 및 자료를 비롯해 생활개선회원들이 준비한 6차산업 홍보물 등의 전시회가 마련됐으며, 이밖에도 참여자 대상 농작업 안전 관련 교육과 읍면별 장기자랑 등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남 태안군의 22개 해수욕장이 7월 5일 일제히 개장하는 가운데, 개장 70주년을 맞는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인기가수가 총출동하는 개장식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군은 7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개장 70주년 기념 2025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식’이 열린다고 밝히고 군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개장식은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만리포의 명성을 높이고 만리포를 비롯한 관내 22개 해수욕장의 개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대전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1부 공식행사에서는 가세로 군수 등의 개장식사 및 축사와 함께 만리포의 개장 70주년을 기념하는 LED 조명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2부 축하공연에서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박군·강유진을 비롯해 댄스그룹 군조크루, 4인조 밴드 58D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300대의 드론이 만리포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