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가을의 정취를 담은 어울림한마당 ‘두두다동(두근두근 다함께 동구)’이 주민들을 찾아간다. 대구 동구청은 오는 18일, 율하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년 어울림한마당 ‘두두다동’을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두다동’은 기존 어울림한마당의 새로운 이름으로, ‘두근두근 다 함께 동구’를 축제 브랜드로 재해석한 지역대표 축제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구민 체육대회, 전국 트롯 경연대회, 어울림 콘서트, 평생학습 어울마당, 동구 i 팝업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어울림마당’과 ‘체험마당’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구민 체육대회와 레이저 서바이벌, 평생학습 체험부스 등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쉼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 오후 5시부터는 전국 트롯 경연대회 본선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5명의 참가자들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울림 콘서트’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무대에는 트롯 아이돌 이찬원, 정통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16일 오후 5시 노을이 물드는 시각에 맞춰 영산강변 일대에서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창억새축제는 시민들의 사랑 속에 광주 유일의 자연경관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막식은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을 주제로 지난 1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선포하는 의미를 담았다. 무대는 ‘유람선’ 콘셉트로 꾸며져 억새와 노을, 영산강이 어우러지는 가을 감성 여행의 시작을 상징한다. 개막 퍼레이드에는 주민 300여 명과 10개 지역단체가 참여해 은빛 억새길을 따라 행진하며 유람선의 항해를 알린다. 어린이합창단 부르는 창작동요 ‘노을’이 축제의 막을 열고, 참석자 전원이 오색 스카프를 흔들며 억새축제 10주년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로 공동체의 하나된 마음을 표현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억새축제는 지난 10년간 시민의 참여와 사랑으로 도심 속 생태여행의 상징이 됐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문화축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한편 제1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2025 나주영산강축제’ 국민참여 프로그램중 하나인 ‘제17회 나주 영산강 전국 가요제’에서 천년학(김용림)을 열창한 장성희 씨(광주광역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부상으로 상금 500만 원을 수여 받았다. 지난 11일 오후 5시 영산강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본선에는 결선 진출자 1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9월 6일에 열린 가요제 예선에는 전국 각지에서 242명이 참가해 전국 규모의 가요제로 위상을 더욱 높였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특별전 ‘성파선예전’의 참여작가 성파 스님이 12일 통도사 보경호(寶鏡湖)에서 새로운 전시 ‘물 위의 전시 – 자유에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500여 명의 스님·신도가 성파 스님의 옻칠 회화 작품을 보경호 수면 위로 띄우는 퍼포먼스와 함께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전통 한지 제작 기법의 한계를 넘어선 100미터 한지를 선보인 성파 스님의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도전의 연장선이다. 공간을 넘어 자연 그 자체를 미술관으로 삼아 잔잔하고도 맑은 호수 위에 총 200여 점의 옻칠 회화를 띄우고, 바람과 물결의 움직임에 따라 제목 그대로 자유롭게 유영하게 만든 성파 스님은 “호숫가를 거닐며 가만히 작품을 응시하다 보면 그 속에 하늘도 들어있고, 산도 들어있고, 바람도 들어있고, 나도 들어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마음은 영축산 속 보배로운 거울 같은 호수와 같으니, 고요히 가라앉으면 모든 진리를 그대로 비추고, 그 안에서 무한한 지혜의 빛이 스스로 밝게 드러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시가 펼쳐지는 보경호는 ‘영축산을 가득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KBS 청주방송총국이 공동 주관한 ‘우리 같이 놀아요! 딩가딩가 뮤직페스티벌’이 지난 10일 전국 각지의 관람객 6천여 명과 함께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6년 개관 예정인 사주당 태교랜드의 인식과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행사로, ‘가족 간의 정서적 교감과 유대감’이 핵심 가치인 태교랜드의 의미를 담아 세대와 세대를 잇는 음악을 매개로 한 가족 축제다. 시작 6시간 전인 당일 아침 10시부터 부산, 부천, 광주,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관람객들이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 줄을 서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에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관람객들은 1부의 막이 오르는 순간부터 마지막 무대까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페스티벌을 즐겼다. 스탠딩 존의 관람객부터 돗자리 펴고 즐기는 피크닉 존, 캠핑 의자로 가득했던 체어 존까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삼삼오오 모인 관람객들은 밴드 오아!(OA!), 박소은, 켄 등 청춘을 노래하는 감성 보컬들의 무대에 가을을 만끽했고, 감성 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의 대표 문화축제인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올해로 19회를 맞아 화려한 막을 올렸다. 시는 축제 사전 행사인 ‘세종대왕 어가 행차’를 지난 11일 청주 원도심 성안길에서 성대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가 행차에는 왕과 왕비, 대신, 취타대 등 50여 명이 참여해 사직분수대에서부터 행렬했다. 청주대교를 거쳐 성안길에서는 시민들과 사진 촬영 시간을 가진 뒤 환영 공연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청주 목사인 이범석 시장의 영접을 받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어가 행차는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며 축제의 성공을 견인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전통의 멋을 재현한 행차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석한 축제 관계자는 “올해 성안길 어가행차는 시민과 함께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본 축제에서는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화군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강화 외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이 북적이며 성황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강화 새우젓은 서해의 풍부한 미네랄을 머금은 생새우를 전통 방식으로 숙성시켜 만들며, 껍질이 얇고 식감이 뛰어나 젓갈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년 김장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구매객들이 몰려드는 명품 특산물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강화 새우젓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 동안 ▲새우젓 가요제(예선·본선) ▲왕새우잡기 이벤트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지역 동아리 문화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초대가수 김희재·홍지윤의 무대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열기를 더하며 가을밤 외포항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행사장에서는 새우젓 판매장과 강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깊어가는 가을, 춘천 공지천 일대가 가을비와 함께 커피 향과 재즈 선율, 탱고의 열정으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축제의 기억을 선사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공지천 산책로와 춘천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 춘천커피축제, 공지천재즈페스타, 춘천국제탱고페스티벌이 총 5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세 개의 축제가 동시에 열린 첫 사례로 서로 다른 장르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문화도시 춘천’의 가을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향기, 춘천커피축제 올해 3회를 맞은 춘천커피축제는 글로벌 교류와 로컬 브랜드가 결합된 무대였다.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온두라스 등 4개국 대사관이 직접 참여해 자국의 커피 문화와 관광을 소개했고 대사관 부스에서 제공된 현지 원두 시음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춘천 로스터리 카페와 제과·디저트 업체 30여 곳이 참여한 로컬마켓에서는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보여주었고 춘천 커피역사관은 지역 대표 브랜드 ‘이디오피아벳’의 뿌리를 알리며 ‘커피 도시 춘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진주시는 지난 11일 칠암동 남강 야외무대에서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국제뷰티헤어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가 전국지부 가운데 최초로 주최한 국제 규모의 ‘뷰티 헤어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진주시와 NH농협 진주시지부, ㈜에이원링크 등의 후원을 통해 해외 미용 디자이너와 공동 기획하고 추진함으로써 미용문화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헤어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치앙마이 미용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헤어와 현대적 헤어아트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는 지역 미용협회의 틀을 넘어 국제적 협력을 통한 한 단계 도약을 보여준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특히 ‘우주로 향하는 진주의 꿈’을 주제로 꾸며진 현대무대에는 우주와 미래를 상징하는 현대헤어 작품 20점과 고전 및 국제헤어 작품 20점 등 모두 40점이 공개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민 참여형 체험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피부미용사회 진주시지부가 준비한 ‘핸드케어’와 진주보건대 학생들이 진행한 ‘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진주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3박 4일) 지난해 진주시와 우호도시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프랑스 ‘투레트(Tourrettes)시’의 ‘세바스티앙 모로(Sébastien Moreau)’ 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진주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진주시의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의 개최를 축하하고, 주요 문화예술 인프라와 두 도시 간 미술교류 확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문화관람 및 교류 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세바스티앙 모로’ 투레트 부시장이 진주성 중영에서 간담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올해 3월 ‘투레트시 바이올렛축제(Fête des Violettes)’에서 4000개의 바이올렛 꽃으로 장식한 진주시의 관광캐릭터 ‘하모’와 진주를 대표하는 ‘유등’을 소개한 것을 비롯해 7월 이성자 화백의 ‘이젤’이 프랑스에서 진주로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데 대한 감사를 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세바스티앙 부시장은 이성자 화백 아틀리에의 프랑스 정부 지정 ‘주목할 만한 현대 건축물’ 선정에 따른 현판식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지난달 12일부터 문화예술팩토리 아트갤러리에서 세이버스코리아,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전시 활성화 사업’인 ‘K-헤리티지 아트전: 이음의 변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철과 불의 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공예와 현대미술이 만나는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탐색한다. 장인정신이 깃든 금속의 울림과 불꽃의 흔적, 다양한 빛의 표현은 과거와 현재, 장인과 현대 작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예술적 변주로 재탄생한다. 전시장에는 공예, 회화, 설치, 조각 등 약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무형유산 장인들의 전통 기법과 현대 작가들의 창의적 해석이 어우러져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적 교류의 장을 펼친다. 특히, 이달 10일부터 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민화체험 프로그램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민화 문양을 그리고 색을 입히며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배우는 교육형 체험으로, 전시 기간 중 지정일에 하루 세 차례(11시, 13시, 15시) 진행된다. 회차당 선착순 10명을 모집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11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열린 제16회 일월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일월문화제는 ‘우리는 이곳에서 살며, 놀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포항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펼쳐졌다. 특히 개막 퍼포먼스 ‘춤이 되고, 노래가 되고, 빛이 되어’는 10여 개의 예술단체와 시민그룹 300여 명이 함께한 대규모 합동공연으로, 포항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서사를 장대한 스케일로 구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일몰과 함께 시작된 개막식은 동해안별신굿의 신명나는 가락과 대북의 장엄한 울림으로 문을 열었다. 곧이어 등장한 300여 명의 대형 행렬이 무대 위를 가득 메우자 관람객들은 숨을 죽이며 장면에 몰입했다. 100여 명의 풍물패와 취타대가 힘찬 선율을 더했고, 무용수들은 영일만의 파도를 형상화하며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공연이 깊어질수록 무용수와 시민참여자들은 ‘해’와 ‘달’을 상징하는 소리와 몸짓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공동체의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며, 피날레에서는 전통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