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중심지이자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이 지난 6일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2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추진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자체의 지원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1차 서면평가(172개 특구) ▲2차 전문가 대면평가(41개 특구) ▲3차 대국민평가(9개 특구) 등 3단계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홍성군의 유기농업은 1976년 홍동면 풀무학교에서 유기농업 교육이 처음 실시되며 그 뿌리를 내렸고, 1994년 문당마을에서 전국 최초 오리농법이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유기농업 실천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2014년 전국 최초‘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됐고, 2024년에는‘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재지정되며, 현재까지 유기농업의 메카이자 지속가능한 농업의 선도지역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홍성군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확대 ▲저탄소 농업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 ▲유기농 관광·체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시가 폐기물처리시설의 현대화로 악취발생원을 최소화하고 폐자원 활용을 통해 탄소중립실현을 목표로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추진하는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지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내년도에는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2029년에는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청주시는 2022년 2월에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의‘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 6월 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 통과, 2024년 3월에는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5년 5월 협상 절차를 완료하는 등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슬러지, 분뇨 등 다양한 유기성폐자원을 하나의 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함으로써 유기성폐자원 처리,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시는 명암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한 기획제안 공모전의 우수제안작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구상을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가 공공 가용부지를 공개하고 민간이 이 부지에 대한 개략 사업계획을 제안하는 형태 선정작은 ㈜청명이 제출한 제안이다. ㈜청명은 명암보트장 건축물 리모델링과 대관람차·전기레저보트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안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개최된 회의에서 이 제안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해당 제안은 총사업비 약 170억원을 들여 명암유원지(상당구 용담동 272 일원)에 △대관람차 △테마형 전기레저보트(문보트·UFO보트) △음악분수 △야외공연장 등을 설치 또는 리모델링해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운영계획을 담았다. 방문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청주시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복합문화관광지로 명암유원지를 재탄생시키겠다는 비전이다. 청주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제안자가 제출한 기획제안을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사전 검토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대상시설 적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음성읍 행정복지센터는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 마련을 위해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인구증가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읍은 올해 초부터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기관·사회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 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입 지원 혜택 안내 및 주소 이전 독려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을 이용하는 기관과 단체 행사에서도 홍보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는 주소 갖기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며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 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지역 내 주요 기업 30여 곳을 직접 방문했다. 읍은 전입 유도와 홍보를 위해 재치 있는 문구의 홍보 팻말을 제작해 캠페인 현장에서 활용하고 민원인에게 제공하는 봉투에 ‘주소갖기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재선 음성읍장은 “음성읍은 고령층 인구 비율이 높아 인구 감소 문제가 심화하고 있지만, 인구 증가를 위한 각 마을 이장과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희망적인 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음성군은 대소면에서 최근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와 관련해 현재 사고 수습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대소면 한 화학물질 취급 업체 지하 저장탱크에서 비닐아세테이트모너머(VAM)가 지상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화학물질이 대기 중으로 유출되면서 인접한 마을주민과 농경지에 피해를 입혔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원주지방환경청,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을 위해 전방위로 대응해 왔으며, 지난달 31일부터 행정안전부도 현장 상황관리반을 파견해 힘을 보탰다.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지난 5일 화주, 제조업체,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사고 저장시설 2개소를 제외한 사업장 지하 저장시설 5개소에 보관 중인 잔여 화학물질을 전량 반출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추가 사고 위험 요인 제거 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6일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주민 150여 명과 음성군, 원주지방환경청, 음성소방서, 화학물질안전원,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이 새숨뜰근린공원 내에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상징하는 한글 초성 조형물과 한글 초성을 활용한 동물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조 정신을 공원 공간에 녹여내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글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형물은 보람동의 이름을 상징하는 한글 초성 디자인을 기본으로 제작됐다. 초성을 응용한 동물 형태의 조형물은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해주는 포토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보람동을 대표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인 새숨뜰근린공원이 이번 조형물 설치를 통해 한글 정원형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친화적 공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연동면에 위치한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제1기 입주예술인의 다섯 번째 이어가는 전시로 임선이 작가의 ‘소소리, 소르르, 해껏’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연동문화발전소 입주 기간 조치원읍과 연동면, 부강면의 길을 거닐며 마주한 도시의 시간과 흔적을 기록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작가는 오래된 건물과 간판, 그 위에 쌓인 시간의 결을 포착하며, 건축과 언어를 사유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전시 제목의 세 단어 ‘소소리’, ‘소르르’, ‘해껏’은 모두 순우리말로, 각각 시선의 높이와 변화의 감각, 오래 머문 시간을 상징한다. 작가는 이러한 언어를 통해 원도심을 관통하고 있는 감각을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임선이 작가는 ‘초월적 시간’(2023), ‘바람의 무게-#2 흩어지고 다다른 곳’(2022) 등 다수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유의 작품세계와 예술성을 인정받아 ‘제20회 우민미술상’(2021), ‘제6회 고암미술상’(2022)을 수상한 바 있다. 전시는 매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행복교육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행복누림터 방과후 프로그램’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97%의 학부모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8월부터 운영 중인 하반기 방과후 프로그램의 만족도와 2026년도 운영을 위한 수요를 묻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 80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의 97%가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사용된 교재 및 재료’, ‘안전지도 등 학생 수준에 맞춘 이해하기 쉬운 설명’에 각각 98%의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각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학생 수가 조정되어 개인별 맞춤형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고,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부모의 94%는 행복누림터 방과후 프로그램이 사교육비 절약에 상당히 기여한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체육 관련(20%) ▲두뇌기반 관련(15%) ▲수학·과학 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7일부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어울링보다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111대를 새롭게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꼬마 어울링은 기존 어울링보다 크기는 26인치에서 20인치로 6인치 줄고, 무게는 약 19㎏에서 16㎏으로 3㎏ 가벼워졌다. 크기와 무게는 작아졌지만 만 15세 미만의 어린이나 청소년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기존 어울링과 동일하게 만 15세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꼬마 어울링을 주요 휴식 명소인 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 3곳에 각 10대씩 총 30대를 시범 배치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 조치원읍과 동 지역 내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권 중심지에는 각 5대씩 총 81대를 배치해 일상 속에서 꼬마 어울링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누림터에 최초 배치한 꼬마 어울링은 해당 위치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모니터링하되 별도의 일일 재배치는 진행하지는 않는다. 이용방법은 기존 어울링과 동일하게 ‘어울링’앱 내에서 각 대여소별 자전거 대수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세종시 공무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특별한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일할 맛 나는 근무환경’혁신 방안으로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경기 침체 속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시키면서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매주 금요일마다 직원들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지역상권 소비 활동을 장려한다. 우선 민생 온기 확산의 날에는 부서장 재량으로 공무원 품위유지와 복무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가볍고 편한 자율복을 착용하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효율적인 근무를 권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주 네 번째 금요일마다 추진 중인 ‘대중교통의 날’을 확대해 매주 금요일에 자가용 탑승을 자제하도록 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무를 지속하면서 직원들의 외식 문화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지역상권 소비에 앞장서면서 그간 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명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40% 감면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개정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고시’ 시행에 따라, 이달 3일 열린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거쳐 임대료 감면을 확정했다. 광명시 공유재산을 임대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임대료를 40% 감면받을 수 있다. 이미 임대료를 납부한 경우에는 감면액만큼 환급한다. 시는 임대료 감면뿐만 아니라 납부 유예와 체납 연체료 50% 감경 조치도 병행해, 영세 사업자들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감면을 희망하는 임차인은 각 임대주관 부서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와 ‘중소기업(소상공인)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확인서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감면 조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민생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시민 주도의 기후행동이 국가를 넘어 글로벌 기후 목표와 연결되도록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최초 기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광명극장과 평생학습원에서 열리는 ‘2025 광명시 기후주간’은 ‘함께하는 광명, 함께 사는 지구’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함께’의 가치를 나누는 공감과 실천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오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후위기 대응의 방향과 실천 전략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 단위를 넘어 시민과 도시가 주체가 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차원의 기후행동을 글로벌 목표와 연계하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다. 시는 그간 추진해 온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이 스스로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후의병(광명시 시민참여 탄소중립 운동)의 연대-양성-출정’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첫날에는 ‘기후의병 연대’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