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 관련 역사 왜곡 논란 시설물에 객관적 사실을 담은 안내판 설치를 시작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5일 오후 박진경 대령 추도비 옆에 제주4·3의 진실을 담은 ‘4·3 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을 세웠다. 안내판 설치는 최근 4·3 관련 왜곡 현수막 게시, 영화 상영, 왜곡 발언, 표지석 설치 등 제주4·3의 역사를 왜곡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고 역사적 사실을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제주4·3 당시 도민 강경 진압을 주도한 대표 인물로 거론되는 박진경 대령이 지난 11월 국가유공자로 지정됐지만, 제주도는 박 대령의 행적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관계를 후대와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추도비 옆에 ‘바로 세운 진실’ 안내판을 설치했다. ‘바로 세운 진실’은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등을 토대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박진경과 제주4·3의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리기 위해 작성됐다. 1945년 8월 광복 이후 정세와 1947년 3월 관덕정 경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15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8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을 격려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도지사 표창과 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을 직접 전수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한 해 동안 땀과 열정으로 경남 장애인체육의 성과를 만들어 주신 선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을 묵묵히 뒷받침해 온 지도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선수 가족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생활체육대회와 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은 결과보다 그 과정이 더욱 값진 성과”라며 “경남 장애인체육은 운영과 선수 활동 모두에서 타 시도와 차별화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원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은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체육의 가치와 관심을 높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산시장애인체육회는 15일 압량행복발전소에서 경산시장애인체육회 설립 1주년 기념 및 장애인체육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체육대회 등 한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 장애인체육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경산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장애인체육회 이사, 종목 단체장, 장애인 단체장, 전국체전 입상 선수, 장애인체육 동호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성과 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하여 지난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되돌아 보고, 장애인체육인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를 가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애인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장애인 선수·지도자·동호인·자원봉사자 등 모든 장애인 체육인들의 열정이 오늘의 1주년을 가능하게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장애인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활력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15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사회공헌자와 모금기관, 복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남도 사회공헌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에 기여한 사회공헌자들의 공로를 기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묵묵히 나눔과 기부를 실천해 오신 사회공헌자 여러분의 헌신이 위기의 순간마다 경남을 지탱하는 힘이 됐다”며 “연중 나눔 문화가 확산돼 도민 모두가 더 행복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에서도 사회공헌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자의 날’은 경남도가 2023년 전국 최초로 사회공헌자 예우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경남도는 이 행사를 통해 사회공헌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창원 라비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회공헌장 수여, 사회공헌자 인증서 및 인증카드 수여, 사회공헌 사례 공유(‘사회공헌 이야기’), 기념촬영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나눔·섬김·베품 분야에서 사회공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시는 1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청주시 지역아동센터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 관계자, 지역아동센터 전문가, 시설장, 아동복지 분야 민간위원 등 총 9명이 참석해 지역아동센터의 2025년 운영현황과 주요사업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와 함께 2026년 야간연장돌봄 및 프로그램 다양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자우 복지국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과 건강한 성장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청주시는 앞으로도 센터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더 풍성한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경미 위원장은 “아동 한 명을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협력해 아동과 부모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역 여건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역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어린이집·유치원(누리과정) 공동지원단가 급식비를 현행 2천원에서 유치원 평균 급식단가 수준인 3천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단가 인상은 영유아가 어떤 기관을 이용하더라도 동일한 수준에 기반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한 여건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기관별 급식비 지원 수준이 달라 현장에서 운영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2023년도 누리과정 급식비 공동지원에 합의하여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단가를 인상해 지원했으며, 2026년 3천원으로 인상해 기관 간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3~5세 급식비 재원은 지자체 30%, 도교육청 70% 비율로 분담한다.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급식비 지원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영유아가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공동지원 대상 외 0~2세 급식비는 지자체 단독 부담으로 2026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광양시자원봉사나눔터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愛 김장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위생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배추 한 잎 한 잎에 정성을 담아 김장김치 242통을 마련했다. 이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는 광양시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광양시농아노인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20개소, 그룹홈 4개소 등 관내 복지시설을 비롯해 의료급여 및 사례관리 대상 가구에 전달됐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으로 담가주신 김치 덕분에 올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태우 주민복지과장은 “김장 나눔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 나눔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와 봉사 정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영천시청소년수련관 1층 바른누리관에서 ‘2025년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청소년복지실무위원들이 참석해 위기청소년 사례 개입 결과를 공유하고, 신규 사례에 대한 슈퍼비전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개입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청소년 안전망의 지속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연계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위기청소년 지원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위원들의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업무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소진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실무자들의 회복과 재충전을 도모했다. 영천시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는 청소년 관련 유관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계로, 지역 내 위기(가능)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통합적 지원을 통해 청소년 안전망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수련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365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다함께돌봄센터2호점은 12월 12일, 돌봄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 ‘뚝딱 뚝딱 협탁만들기’ 목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참여 수업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목공 활동을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나무 조립, 사포질, 색칠 마감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했다. 아이들과 학부모는 협탁을 함께 만들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협력 경험, 작품이 완성될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 서로를 격려하며 쌓아가는 정서적 유대감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공유했다. 이날 완성된 협탁은 가족별로 개성을 담아 꾸미는 시간이 마련되어, 작은 가구 하나에도 가족의 감성과 이야기가 담기는 특별한 경험이 연출됐다. 아이들은 “내가 만든 협탁을 집에 가져가서 예쁘게 꾸며 놓을 거예요”라며 기뻐했고 참여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무언가를 만든 시간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라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함께돌봄센터2호점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창작 활동은 아이의 감성 및 창의력 발달에 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AI 시대 ‘돌봄’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사람 중심 제도 설계가 핵심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2025 경기국제포럼’의 개별세션 가운데 하나로 지난 11일 열린 돌봄세션에는 국내외 석학, 복지 관련 기관·단체 및 도민 300여 명이 참석해 AI시대의 기술기반 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AI 시대 돌봄ㆍ복지의 전환: 기술을 넘어 사람으로(Tranformation of CareWelfare in AI Era: Beyond Technology to People)’라는 주제로 조지타운대학교 예술과학대학원 매리매든 네스퍼 겸임교수, 다니엘 호프만 미국 버지니아주 헌든시 행정책임자, 김정근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부교수, 김홍수 서울대학교 건강ㆍ돌봄AI센터 센터장이 연사로 나와 인간 중심 복지사회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과 쟁점,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구현 시 윤리적 고려사항과 책임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좌장을 맡은 최영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AI와 기술발전은 단순한 자동화로 끝날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2023년 청년의 문화생활 지원과 공연계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울청년문화패스’가 시행 4년 차를 맞아 그간의 높은 만족도와 효과성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문화생활 패턴 등을 반영해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개선된다. 그간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의 문화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주며 청년 문화권 보장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로 이어져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2025년 서울청년문화패스 만족도 조사(이용자 1,200명 대상)에 따르면 89.0%가 삶의 질 향상에, 90.2%가 행복감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사업 만족도 또한 87.2%로 꾸준히 증가(2023년 77.9%, 2024년 85.8%)하고 있다. 청년들의 관람 분야 분석에서도 서울청년문화패스 이용자의 경우 기존 공연시장 관람과 달리 특정 장르에 쏠림 없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경험과 기호를 형성하고 있어, 문화동행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5년 장르별 예매 건수는 전시(41%), 연극(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