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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밀양시, 2026년 달라지는 시책 및 제도 ③ 어르신·생활복지

‘활력 있는 이동부터 안심 주거까지’… 어르신의 ‘일상이 행복한 밀양’ 만든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밀양시는 초고령사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2026년 복지 예산을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입한다. 단순히 혜택을 늘리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안전한 거주’, ‘활기찬 소통’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 가벼워진 발걸음, ‘경남패스’로 여는 활기찬 외출

먼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가로막는 이동의 제약을 대폭 낮춘다. 새해부터 혜택이 확대되는 ‘경남패스(경상남도 대중교통비 환급)’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자 정책이다.

 

65세부터 74세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의 30%를 환급하며,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초과분에 대해서는 100%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어르신들이 비용 걱정 없이 병원 진료나 문화 활동을 위해 시내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돕는 ‘교통 기본권’ 강화의 일환이다.

 

▲ 집 안의 불편 덜고 안전 채우는 ‘고쳐DREAM’과 ‘통합돌봄’

자유로운 외출만큼이나 중요한 ‘안전한 거주’를 위한 정책도 입체적으로 전개된다. 75세 이상 홀로 어르신 가구를 위한 ‘고쳐DREAM’ 사업은 전등 교체, 수도꼭지 수리 등 사소하지만 고령층이 해결하기 힘든 생활 불편을 즉각 해결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여기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퇴원 후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병행한다. 보건의료와 생활 돌봄을 주거지까지 직접 찾아가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정든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재가 복지’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

 

▲ 경로당은 스마트하게, 복지는 세심하게

어르신들의 최대 소통 거점인 경로당은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시는 관내 모든 등록 경로당에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필수 생활가전을 전격 지원하여 폭염과 미세먼지 걱정 없는 ‘스마트 쉼터’로 탈바꿈시킨다.

 

시 관계자는 “2026년 밀양의 노인 복지는 어르신들이 집 안팎 어디서나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하시는 데 방점을 두었다”며 “어르신들의 활력 있는 노후가 곧 지역사회의 건강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기획시리즈의 마지막인 4편에서 ‘지역 경제와 농업 분야의 변화’를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