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 이장단협의회는 16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자치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시 7개 읍·면의 이장 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에서는 임안순 (사)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지역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재남 제주시 이장단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통의 비전과 실질적인 발전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시는 이장님들의 헌신에 늘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면서, “이장님들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소통이 현장 민원 해소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장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인 ‘그림책으로 떠나는 세계 음식 여행’ 프로그램 참여자를 10월 2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아동과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음식 이야기를 나누고 세계에 대한 이해와 열린 마음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의 이웃 중국은?(춘절만두 만들기), 동화 같은 일본(과일 모찌 만들기), 가족 같은 베트남(월남쌈 만들기), 유럽의 이야기는?(과일 타르트 만들기) 등으로 오는 11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우당도서관 북카페 퐁당에서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독서문화 전문강사와 함께 각 나라를 대표하는 그림책을 읽고, 요리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직접 해당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주 가치 확산과 제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책섬 제주, 향토의 바람으로 물들다’ 향토 독서문화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의 허파, 곶자왈 기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생태계의 핵심이자 다양한 생물의 터전인 곶자왈을 직접 둘러보고, 그 분포 현황과 기능, 지질적·생태적 특징, 제주도 식생에서 곶자왈의 중요성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강연 2회와 기행 3회로 운영된다. 1차시 ‘곶자왈의 인문적 가치’, 2차시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이후 3차시 교래 곶자왈, 4차시 동백동산, 5차시 화순 곶자왈 등 제주를 대표하는 곶자왈 지역을 직접 탐방하는 현장 기행이 이어진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제주 시민은 10월 2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곶자왈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제주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독서 리더 양성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모임 제대로 이끌기’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제주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탐라도서관 강의실Ⅰ에서 운영된다. 강의는 ‘작가의 집’ 출판 플랫폼 황준연 대표가 맡아 실질적인 독서 모임 운영과 활성화를 목표로 8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독서모임 현실 진단, 독서모임 문제별 솔루션, 질문 설계의 과학, 발제문 만들기 실습, 참여 유도 전략과 심리학, 참여 촉진 시뮬레이션, 독서모임 확장과 브랜딩 전략, 독서모임 콘텐츠화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0월 20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모임 운영 시스템 구축 능력이 한층 강화되어 제주 서부 지역의 독서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는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AI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하귀농협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을 완료하고, 일부 시설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하귀농협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연면적 4,007㎡ 지상 3층 규모로,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센터 내에는 AI 카메라와 비파괴 광센서를 활용해 감귤의 색상, 형상, 표면 결점 등을 정밀 인식·선별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특히, AI 카메라 선별시스템은 감귤 외관 특성을 자동으로 인식해 더욱 정밀한 선별을 가능하게 하며, 하루 100톤 이상의 감귤을 처리할 수 있어 기존보다 작업 효율성이 5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감귤 입고부터 선별, 포장, 출하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정보시스템을 적용해 상품성 향상은 물론 정확한 수급예측과 체계적인 유통관리로 산지 유통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하귀농협을 포함해 총 4개소(하귀농협, 제주시농협, 감귤농협 제4·제5유통센터)의 스마트 APC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 1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에 대한 전수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농가형·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관내 170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이들 농가에 고용된 인원은 총 315명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신고된 숙소의 실거주 여부, 화재 및 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 예방설비 설치 여부, 냉·난방기, 온수 등 기본설비 구비 현황, 숙소 내 잠금장치 설치 및 개인별 공간 확보 여부, 위생적인 주거환경과 인권 보호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명령과 개선 권고를 내릴 예정이며, 명령 미이행 또는 반복 위반 사업장에는 벌점 부과, 계절근로자 고용 제한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호경 친환경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및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와 사업장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는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5주간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집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화물차 유가보조금 제도는 2001년 7월 에너지세제 개편으로 인상된 유류세로 인해 화물운송업계가 부담하게 된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유가보조금관리시스템(국토교통부 전산시스템)을 활용하여 의심거래 유형을 분석하고, 의심사례가 다수 발생한 주유소를 선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재는 유류세 인상분 중 일부를 유류구매카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운송사업자는 POS시스템이 설치된 주유소에서 해당 카드를 사용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거래내역과 시스템상 유류구매카드 사용내역 비교를 통해 실제 거래 여부, 유가보조금 카드 사용의 적정성, 기타 시스템상 이상 거래 등 부정수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부정수급이 확인될 경우 화물차주는 보조금 환수와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처분을 받게 되며, 주유업자는 유류구매카드 거래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는 10월 20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유관기관 관계자,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과 자립 사례를 소개하고, 참석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된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자는 거주시설이나 학대피해쉼터 등 시설 장애인과 재가 장애인*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인에게는 자립교육과 함께 일상생활, 사회참여, 건강관리, 권익옹호, 주거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제주시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지원센터가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51명의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우리의 이웃으로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 모두가 자립의 의미를 다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특별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과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서면심사, 현장실사, 체험평가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3년간 인증하는 제도이다. 제주시 종합민원실은 2019년 최초 인증, 2022년 재인증에 이어 이번 2025년에도 재인증에 성공해 2025년 1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인증 현판은 12월에 수여 받을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시는 ‘차타고 척척 민원센터’ 운영,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민원 대기현황 알림 서비스 등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회적약자 배려 민원서식 작성대 개선, 실내정원·북카페 등 휴게공간 마련 등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한 다방면의 개선 활동도 인정을 받았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감동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는 가을철 연근해 어선 조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어업인들에게 각별한 안전조업을 당부했다. 10월 들어 제주 연근해에서는 갈치, 참조기, 고등어 등 주요 어장이 형성되면서 어선 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교차가 커지고 해상 돌풍이나 너울성 파도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제주 연근해어선 해양사고는 2023년 123건, 2024년 166건, 2025년 8월 기준 139건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부유물 감김, 안전점검 미이행, 운항 부주의 등으로 분석된다. 제주시는 앞으로 기온이 더 떨어지고 북서풍이 강해지는 시기가 오면 해상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업 전후 장비 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기상특보 발효 시 인근 항포구로 피항하고, 무리한 조업을 자제해 안전조업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365일 든든한 조업·안전한 조업을 위해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에 행정력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2025년 8월 14일부터 2025년 10월 2일까지 50일간 공정위 5개 지방사무소 등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ㆍ운영했다. 공정위는 미지급 하도급대금이 추석 전에 신속히 지급되어 중소 하도급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고 상담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원사업자의 대금 지급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독려하여, 신속하게 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에 따라 202개 중소 하도급업체가 받지 못했던 하도급대금 약 232억 원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공정위는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기업들에게 추석 이후 지급이 예정된 하도급대금의 경우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79개 기업이 16,646개 중소 하도급업체에게 2조 8,770억 원의 대금을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했다. 다만, 이 수치는 신고센터를 통해 취합된 실적을 집계한 것으로서 실제 조기 지급 하도급대금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익산시와 함께 2026년 2월 8일까지 익산 미륵사지(전북 익산시) 현장에서,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 중문(동원·중원·서원) 건축물을 증강현실로 디지털 복원해 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미륵사 디지털 복원 체험 안내센터'를 운영한다. 미륵사는 7세기 백제 무왕 때 왕실의 안녕과 중생의 불도를 기원하며 창건됐으며, 현재는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남아있다. 3개의 탑과 금당, 승방, 강당이 각각 짝을 이뤄 동·서로 나란히 배치된 ‘3탑 3금당’의 독특한 형식을 갖고 있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08년부터 진행해 온 미륵사 고증연구 결과를 토대로 미륵사의 동·서원 중문은 단층건물의 형태로, 중원 중문은 2층 규모의 평공포와 하앙구조의 두 가지 모습으로 디지털 복원했다. 참가자들은 ‘태블릿 컴퓨터(PC)’와 안경처럼 눈에 직접 착용하는 ‘스마트 글라스’를 사용해 미륵사 중문의 디지털 복원 과정을 담은 만화 영화(애니메이션)와 각 건축 부재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고, 확대·축소·회전 기능으로 건축물 곳곳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 속 미륵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