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미래의 체육 인재, 지역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24일 14시 광주광역시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선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입상선수 130명에 대하여 2,59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소년체전 입상자 장학금 수여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최선을 다하는 어린 꿈나무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였다.
장학금은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에서 지역 유소년 체육발전을 위해 내놓은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본회 학교체육위원회 문종민 위원장과 광주은행 이상채 부행장, 종목단체 전무이사를 포함한 22개 종목의 입상 대표선수 각 1명씩과 지도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금메달 대표선수로 근대3종 여자 15세이하부 광주체중 소년체전 사상 전종목을 석권한 이루리(광주체중2년)와 역도 81kg급 3관왕 이다은(광주체중3년), 농구 여자 15세이하부 3연패에 기여한 김담희(수피아여중3년), 야구 15세이하부 단체전에서 20년만에 우승에 기여한 이제웅(동성중3년), 레슬링 김성수(광주체중3년), 양궁 김종연(광주체중3년), 에어로빅힙합 이태민(월봉중2년), 조정 노효림(광주체중3년), 체조 송채연(광주체중2년), 태권도 최진영(상무중3년)이 각 종목을 대표하여 장학금을 받았다.
바둑 기대현(신창중3년), 복싱 이민호(금호중앙중3년), 사격 김민정(광주체중3년), 수영 이선영(효광초6년), 소프트테니스(신광중3년), 씨름 임철환(화정남초6년)이 은메달 대표로 장학금이 수여됐다.
유도 김하은(광주체중3년), 검도 안일웅(서석중3년), 배구 마서진(치평초6년), 배드민턴 우민재(계림초5년), 육상 황원우(광주체중3년), 펜싱 정은정(풍암중3년)이 동메달 대표로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광주 대표선수로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입상한 선수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어린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로 장학금을 수여했다.”며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회원종목단체, 육성학교, 종목별 지도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룬 성과로 투혼을 발휘해 광주의 명예를 드높여준 선수와 지도자에게 감사하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