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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경상남도 일시청소년쉼터 가정밖 청소년 안전지대 역할 톡톡

가정 밖·위기청소년 보호, 지원 확대로 입소청소년 전년도 동 기간 대비 45%↑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이 운영하는 경상남도 일시청소년쉼터가 가정 밖 청소년들의 안전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상남도 일시청소년쉼터는 2013년 6월 개소 이후 9세에서 24세 가정 밖·위기 청소년을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의·식·주 제공과 상담을 통해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의 가출 장기화를 예방하고 경제·사회적 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회안전망과 연계해 다양한 정보·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들의 안전한 자립도 돕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9월 도비를 지원해 기존 3층이던 쉼터를 4층으로 확장하고 리모델링해, 올해 3월부터는 더 많은 가정 밖 청소년이 쾌적하고 아늑한 쉼터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일시청소년쉼터의 공간확장으로 수혜 청소년 수가 지난해 7월 202명에서 올 7월 말 기준 29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가 증가했다.

 

갈 곳 없는 가정 밖·위기청소년에 대한 보호체계 강화뿐만 아니라, 쉼터 입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시설이용 97.4% △운영프로그램 96.6% △쉼터 선생님 97.2%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가정 밖·위기청소년이 정서적, 생활적인 안정을 되찾아 가정과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호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