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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경남도, 어르신 ‘4고(苦)’없는 복지 실현으로 노인복지 강화한다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 및 냉·난방비 지원 확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복지·동행·희망’ 핵심가치 아래, ‘무사고(無四苦) 효(孝)’ 경남을 실현하기 위해, 노후에 겪는 어르신의 4가지 고통을 완화하고자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이 없는 삶을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53만 8천 명에게 전년대비 2.3% 인상한 34만 2,510원의 ‘기초연금’을 지급(단독가구 기준)하여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노인가장세대 지원’사업은 세대당 기존 9만 원에서 12만 5천 원으로 인상하여 2,960세대에 냉·난방비를 지원, 폭염과 혹한기에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하고 걱정없는 삶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3,500여 명의 어르신이 매일 무료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무료경로식당’을 운영하며, 급식 지원 단가는 기존 3,3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하여 보다 나은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24,500여 가구에서 25,000여 가구에 확대·제공하여 고독사 예방과 화재 등 다양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어르신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외로움 없이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은 기존 8개 군에서 함양군과 거창군을 포함해 10개 군으로 확대하여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7,642개 경로당에 대해 각 경로당의 월 지원금을 기존 월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인상하여 지원한다.

 

특히, 좌식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행복식탁’사업으로 식탁과 의자 5,652세트를 지원하여 경로당 기능 및 운영을 활성화한다.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통해 활기찬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신년세대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인 70,746명에게 확대·제공한다. 이는 경남 노인인구의 약 10% 수준으로 전년 대비 6,145명이 증가한 수치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어르신 한분 한분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속 복지를 강화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