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동해시가족센터는 지난 22일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설 명절 만두 빚기와 한복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 명절 만두 빚기와 한복 체험 행사’는 7년간 이어진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베트남, 중국, 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5개 이상의 다양한 국적의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20명이 참여하여 따뜻한 명절의 기억과 한국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결혼이민자들에게 명절의 따뜻함과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호김치(김복자 대표)에서 후원하고 함께 만두 빚기 일일 강사로 참여해 만두 빚는 방법과 명절 음식의 의미를 설명하며,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명절 음식인 만두를 직접 빚고, 전통 한복을 입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프로그램 참여로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동해시가족센터장 우미강은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