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인천시청년미래센터의 ‘미래’를 찾는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청년미래센터 운영 및 성과관리체계 구축 연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미래센터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8월 개소했다
. 인천시를 비롯해 울산, 충북, 전북 등 전국 4곳에 들어서 있다.
인천은 인천사서원이 수탁 운영한다.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등 청년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시범운영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2026년 본 사업을 시작한다.
연구는 센터에 적합한 운영 모델과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 기간은 1월 부터 9월 9개월이다.
먼저 취약 청년의 개념과 특징을 정리하고 정부 정책 방향, 인천시 취약 청년 현황을 살핀다.
이어 전국 센터 4곳의 직원 인식 조사, 사업 등을 비교·분석해 적정 인력, 조직 운영방안 등을 찾는다.
여기에 청년 취약계층 관련 전문가 자문을 더한다.
연구를 맡은 신상준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해 전국 센터 모두 하반기 개소와 함께 청년 모집과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으나 적합한 운영 모델과 성과관리체계가 없는 상태다”며 “내년 본 사업 시작에 맞춰 인천지역 특성과 청년 취약계층의 특징을 반영한 운영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배포한 ‘2024 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 전담지원 시범사업’ 운영지침에서 가족돌봄청년을 ‘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구원과 같은 주소지에 살며 가족돌봄을 전담하는 13 부터 34세 청년, 청소년’이라고 정의한다.
‘고립은둔청년’은 ‘사회활동이 적고 인적 지지체계가 부족한 만19세 부터 34세 청년’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