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무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3일 발달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해 권익옹호(자기결정권)으로 ‘발달장애인 모의투표’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실제 선거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발달장애인들이 투표의 의미와 절차를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행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사전 교육과 투표 체험(신분확인, 투표, 개표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인 당사자 30명이 참여했다.
박성남 관장은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평등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며, 이번 모의투표는 그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자기결정권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무안군청 장애인복지팀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모의투표는 복지관의 권익옹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정책적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