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진군 신전면 복지기동대(대장 윤정석)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지역 내 위기가정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복지기동대는 지난 6월부터 여름철 해충 피해에 취약한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위기가구 200세대를 대상으로 일반 방충망 수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폭염과 함께 해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경제적 여건이나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자가 수리가 어려운 가구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복지기동대는 노후화된 방충망의 파손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교체 및 수리 작업을 병행해 실질적인 주거 개선 효과를 이루고 있다.
방충망 수리를 통해 모기나 해충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열대야 속에서도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윤정석 복지기동대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진희 신전면장은 “복지기동대원들의 땀과 정성이 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전면은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방충망 수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여름철 위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 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살리고, 소외 없는 복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