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11월 26일, 2025년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영도형 복지등기사업’ 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기초지방정부의 우수 정책 발굴과 공유를 통한 주민 체감도 제고 및 자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총 5개 분야(경제, 문화‧관광, 복지, 환경‧안전, 지방소멸대응)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1건, 분야별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등 총 15건의 우수 정책이 선정됐다.
영도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영도형 복지등기사업’ 으로 복지 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영도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영도형 복지등기사업'은 우체국과 협력해 복지정보를 등기 우편 형태로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영도구가 아이디어를 제안해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됐으며, 2023년 4월 정식 시행 이후 전국으로 확산됐다.
특히, 영도구는 기존 복지등기사업을 바탕으로 2024년 1월부터 주민 참여형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영도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마음선원, 영도우체국,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관 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지역사회 관심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참여형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신속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힘써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