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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

포항국제음악제 선유예권 공연 다큐 제작 차 반 클라이번 재단 포항 방문

세계적 권위의 반 클라이번 재단, 임윤찬 ‘크레센도’ 이을 다큐 촬영 차 포항 찾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2024 포항국제음악제 ‘바다의 노래’(SONG OF THE SEA)의 막을 열었다.

 

이번 음악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오는 7일 ‘포항시립교향악단&선우예권’의 공연을 선보인다.

 

선우예권이라는 아티스트 브랜드 파워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되지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기도 한 선우예권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반 클라이번 재단에서 그의 음악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포항을 방문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반 클라이번 재단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1958년 차이콥스키 공쿠르 제1회 우승자인 반 클라이번의 이름을 기념해 지였으며, 미국 텍사주 포트워스에서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2022년 임윤찬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로 금메달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은메달을, 2017년에는 선우예권이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반 클라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미 지난해 임윤찬의 콩쿠르 여정을 담은 ‘크레센도’가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클래식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선우예권의 다큐멘터리는 그가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우뚝 선 순간부터 오늘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 예술과 삶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처럼 선우예권의 다큐멘터리 촬영이 포항국제음악제에서 이뤄지는 것은 국내외 음악 애호가들에게 포항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세계 무대의 생생한 현장을 함께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국제적 협업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포항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포항국제음악제는 오는 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상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으로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경북도민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포커스 스테이지는 전석 3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