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암군의 ‘청년 도전 지원사업’이 구직 단념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취업난과 비정규직 일자리 등으로 구직을 단념하거나 사회와 단절돼 있는 청년들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
공모에 선정된 영암군은, △심리 상담 △진로 탐색 △찾아가는 희망버스 △청년 특강 △시네 토크 △외부 연계 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청년의 자신감 회복, 구직 의욕 고취, 취업 활동 등을 지원했다.
올해 영암군은 프로그램을 실시해 총 6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5주 40시간의 단기에는 12명, 15주 120시간의 중기에는 29명, 25주 200시간의 장기에는 27명이 참여했다. 현재, 단기 4명, 장기 1명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수료자들에게는 기업 채용 및 지자체 정보 제공,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일경험 프로그램 연계 등 계속해서 지원과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의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이어진다. 사업에는 18~34세 중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 단념, 자립 준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북한이탈주민 청년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면 단기 50만원, 중기 150만원, 장기 250만원의 참여수당과, 과정 이수 및 취업 인센티브도 별도 지급한다.
김동식 영암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영암 청년도전 지원사업으로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