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사업으로 추진한 '1차 교원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지역 교원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교원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거버넌스 조직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주관으로 전라남도 장흥통합의료병원(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 진행됐다.
주요 활동으로 차훈명상, 아로마 치료, 산림 치유, 한방 교육 등 다양한 체험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심신 회복을 지원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검사와 통합의학 치료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치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1차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오는 2차(2월 6~7일), 3차(2월 20~21일)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 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가 필요했는데, 자연 속에서 명상과 치유를 경험하며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교원의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가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교원들이 더욱 건강한 환경에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15개 세부사업을 포함한 총 26개 교육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년간 229억 원(국 99, 도교 40, 도 27, 시 63)을 투입해 교육 환경 개선과 교원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