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민불편 해소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2025년 하수도 차집관로 및 펌프장에 대한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관리대상은 도내에 시설돼 있는 차집관로 358km, 중계펌프장 124개소, 간이펌프장 570개소 및 월류수처리시설 5개소로 일상점검부터 재난·재해 신속 대응 계획을 수립해 2025년에도 지속 추진한다.
가정 및 각종 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는 매설된 관로와 펌프장 시설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8개소 하수처리장(시설용량 266,000톤/일)으로 유입되는 하수는 24시간 안정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유지관리 계획에 따라 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시설조사·보수 및 개량에 6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각 하수처리장에서 실시간 관리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각종 사고에 대비한 출동점검반을 운영해 365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노후 차집관로 교체·개량에 4억원, 펌프장 노후 시설물 정비에 17억원, 펌프장 준설공사에 7억원, 기타 유지관리 대행 용역·수선유지비 등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하수관로 조사(CCTV 촬영, 연막시험)에 2억원, 기술진단에 3억원을 투입해 매설된 하수관로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기에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재해 발생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해당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비상대응 조직 편성 및 보고 체계를 구축해 비상근무 조직(장비) 및 담당업무를 수시 점검하며 재난·재해를 사전에 대비할 방침이다.
상황별 예상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조치방안(초동조치, 상황조치)을 수립해 해당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도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수이송을 원활히 하고, 사고 예방과 신속대응을 통해 청정 제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