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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용 유용미생물 공급, 친환경 농업 확산 기여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토양 환경 개선, 친환경 작물생산 기반 조성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3월부터 농업용 유용미생물 공급을 시작한다.

 

농업기술원은 4개 권역(애월읍 상귀리, 구좌읍 김녕리, 한림읍 금능리, 남원읍 하례리)에서 농업미생물 배양실을 운영하고 있다. 엄격한 배양 공정과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농업미생물을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농업미생물은 토양의 통기성과 보수력을 높여 작물 뿌리 발달을 촉진하고, 양분 흡수에 적합한 토양환경을 조성해 친환경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농업 농업미생물을 공급받는 370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3.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농업미생물 사용 효과로 △작물의 생육 촉진 △품질 향상 △비료 사용량 절감 효과가 높다고 답했다.

 

올해는 농업미생물 분양을 신청하고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 2,900여 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농업용 유용미생물 4종(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430톤을 공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미생물 분양을 신청한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미 과학영농팀장은 “농업미생물이 토양 환경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실천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