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6일 북구 장성동 두산위브 사거리에서 시민 대상 ‘생명존중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 고위험 시기인 ‘Spring Peak’ 기간을 맞아 마련됐으며,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함께 이겨내요!’라는 슬로건 아래 출근길 시민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으며 정신건강 정보를 담은 홍보물과 상담 연계 안내도 제공했다.
이날 캠페인은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장성파출소, 두호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자살률 증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정신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센터는 이와 함께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해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과 이웃의 마음 건강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자살 문제는 개인의 몫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자살예방 캠페인과 정신건강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울감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또는 ‘마들랜’ 상담 서비스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