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명시 대표 청소년 축제 ‘오월의 난장’이 지난 24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과 한내천 일대, 소하상업지구에서 열려 4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재)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이 주최하고, 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가 기획·운영을 맡아 ‘대한민국을 빛낼 광명시 청소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특히 소하상업지구상가번영회와의 협업으로 지역 상권과 연결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존이 구성돼 지역과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총 38개의 체험부스에서는 환경, 문화, 예술, 스포츠,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이 운영됐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진행한 기념식, 밴드·댄스 동아리 공연, 버블쇼, 마술공연, 레이저 서바이벌 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소하상업지구 거리 일대에서는 청소년과 가족 단위 시민이 자유롭게 오가며 상가 먹거리존을 즐겼고, 유관기관이 함께한 다양한 체험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우리가 기획한 프로그램을 친구들과 시민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진짜 우리 손으로 만든 축제라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소년이 중심이 된 이번 행사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공식 누리집으로 안내와 정보를 제공하며 종이 홍보물 없이 운영돼 ‘종이 없는 축제’로 ESG 가치 실현에도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