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양구군이 지역의 근현대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세대에 전승할 소중한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의 양구군을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기록물을 수집한다.
이번 기록물 수집은 양구의 다양한 변화와 발전의 흔적을 담은 기록을 발굴하고, 이를 중요 기록유산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양구군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담은 모든 기록물 소유자라면 누구나 기증에 참여할 수 있다.
수집 대상은 △양구군의 변화,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 △양구군의 도시 변천, 주요 지형지물의 변화를 보여주는 기록물 △마을의 역사, 문화, 행정, 마을 공동체 활동 관련 기록물 등으로 사진, 앨범, 오디오, 영상, 증명서, 상장, 포스터, 기념품 등 양구의 옛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록물은 모두 해당한다.
기록물 기증은 양구군 행정자료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며, 양구군은 기증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승집 행정자료기록관장은 “작은 사진 한 장, 낡은 문서 한 장도 양구의 소중한 역사가 되고, 미래 세대에는 귀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