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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여름철 대비 먹는샘물 제조·유통제품 위생 점검 실시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 및 관리 실태 집중 점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을 앞두고 도민의 음용수 안전 확보를 위해 먹는샘물 제조업체와 유통제품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여름철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먹는샘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제조업체와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집중 점검을 6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수인성 전염병과 바이러스 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체 4곳을 대상으로 현장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시중에서 유통 중인 제품은 무작위로 수거해 수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수질기준 충족 여부 ▲제품수(제품에 사용되는 원수포함) 관리 실태 ▲표시기준 준수 여부 ▲생산 및 보관시설의 위생 상태 등이며,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제품 회수·폐기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이뤄질 방침이다.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은 2인 1조의 전담반이 직접 방문해 생산공정의 위생 상태, 보관시설 청결도, 창고의 온습도 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핀다.

 

유통제품의 경우, 도내 마트·편의점 등에서 무작위로 20개 제품을 수거해 총대장균군을 포함한 50개 항목에 대한 수질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제품은 중복 없이 선정되며, 수거된 제품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을 맡는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하거나 표시사항을 위반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 도는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를 내리고, 필요시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도내 먹는샘물 제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살펴 도민의 음용수 안전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올해 1분기에도 먹는샘물 관련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모든 제품이 수질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