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관악구가 구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발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구는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10일 ▲지급결정팀 ▲총괄운영팀 ▲인력관리팀으로 구성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21개 전 동에 ‘전담 접수창구’를 별도 개설해 구민들의 소비쿠폰 지급에 누락과 불편사항이 없도록 꼼꼼히 챙겼다.
민생회복 지원금으로 알려진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되며, 1차 신청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다.
단, 신청 첫 주(7. 21.~7. 25.)는 요일제를 적용해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월) ▲2‧7(화) ▲3‧8(수) ▲4‧9(목) ▲5‧0(금)인 대상자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전 관악구민이며, ▲일반 구민 15만 원 ▲차상위 계층‧한부모 가족 30만 원 ▲기초생활 수급자 40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구는 주민들의 신청 편의를 더욱 높이고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달 28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6. 18. 기준)에 유선으로 요청하면, 해당 가구에 방문하여 신청서 접수와 지원금 지급을 돕는다. 다만, 같은 가구 내 다른 가구원이 있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또한, 구는 21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담 콜센터도 운영한다. 소비쿠폰 관련 신청방법, 선정기준, 사용처 등 주민들의 문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한다.
한편, 소비쿠폰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구민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약 47만 명의 구민이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행정력 강화와 지원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관악구는 전체 상인 중 94%가 소상공인으로,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