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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명절 공직 특별감찰 나선다

9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32일간 도·산하기관 및 시군 공직 감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9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32일간 공직 특별감찰에 나선다.

 

이번 감찰은 도 본청·산하기관 및 시군을 대상으로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수수‧향응 등 공직기강 문란 행위, 연휴 기간 소홀해지기 쉬운 복무·보안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정부의 임금체불 근절 대책에 발맞춰 행정안전부와 함께 관공서의 업무해태로 인한 공사대금 등 기업체 요청사항 지연, 공사·용역 관리감독 소홀 등 기업 활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도립미술관 등 도민에게 개방하는 공공시설을 비롯해, 시군 보건소‧종합상황실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해 연휴 기간 행정 공백으로 인한 도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설 명절 특별감찰에서도 직무 관련 금품(선물·향응) 수수,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대표전화 미응답, 당직근무 미흡 등 다양한 비위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특별감찰은 적발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도민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공직자 스스로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도민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공무원들의 각별한 주의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익명 제보 시스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공직비리 신고자는 신분 노출 없이 상시 제보할 수 있으며, 경상남도 홈페이지에서 ‘익명신고’를 검색하거나, ‘케이휘슬’ 앱 또는 누리집 내 ‘신고센터’에서 경상남도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